日 유나이티드애로즈, 비즈니스 모델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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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나이티드애로즈, 비즈니스 모델 변신은 무죄?!

Friday, July 16, 2021 | 조태정 도쿄리포터, fashionbiz.to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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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최대 셀렉트숍 ‘유나이티드애로즈(UNITED ARROWS)’가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나섰다. 올 3월 말 다케다 사장이 물러나고 2020년 1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마츠자키 요시노리씨가 4개월 만인 올 4월 1일자로 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매장 철수와 새로운 사업의 본격적인 개시, 저가의 온라인 브랜드 론칭 등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

우선 첫 번째 이슈는 중심 매장인 두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접는다는 것이다. 7월 31일 긴자점과 8월 1일 아오야마 여성 매장이 각각 영업을 종료한다. 아오야마 여성 매장은 2019년 9월 오픈 이후 2년이 안된 시점에 폐점하는 상황이다.



<사진_ 아오야마 유나이티드애로즈 여성 매장 전경 / 출처_ 유나이티드에로즈>

회사 측은 폐점 이유에 대해서 “적자 매장을 파악하려는 일련의 과정 중의 한 부분”이라고 했으며 “해당 매장에 대한 대안으로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라고 전했다.

‘유나이티드애로즈’ 긴자점은 마로니에게이트 긴자 1 빌딩의 1층과 지하 1층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 라인을 취급한다. ‘유나이티드애로즈’의 자체 오리지널 라인 상품 외에도 ‘소버린 (SOVEREIGN)’ ‘앤루트 (EN ROUTE)’ ‘아웬마토후(AEWEN MATOPH)’ ‘로에프(LOEFF)’ 등을 전개하는 매장이다.

아오야마 여성 매장은 당시 ‘유나이티드애로즈’의 산하에 있던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페리지(FELISI)’의 아오야마 본점 자리였다. ‘유나이티드애로즈’ 업태로는 처음으로 아오야마 지역에 오픈해 여성 라인을 어필하는 중심 매장으로 자리 잡았었다. 1층에는 카페 바인 ‘유에이바아오야마(UA BAR AOYAMA)’도 전개했지만 같은 날 폐점한다.



<사진_ 긴자 마로니에게이트 긴자 1 빌딩 매장 전경 / 출처_ 유나이티드에로즈>

반면 지난 6월 28일부터는 법인 형 컨설팅 사업인 ‘프로듀스바이유나이티드애로즈(PRODUCED by UNITED ARROWS)’ 서비스를 스타트했다. 구체적으로는 ‘유나이티드애로즈’의 노하우를 살려 전략을 입안하는 것부터 프로모션까지 프로듀스하는 사업이다.

유니폼이나 노벨리티 제작 사업도 맡는다. 어패럴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좀 더 폭넓은 분야로 협업하자는 측면의 과제 해결 취지로 만든 사업이다. 그동안 타 기업과의 협업으로는 스카이마크(항공회사), 시즈오카 철도, 모로조프(Morozoff: 서양식 과자 메이커)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노무라 부동산의 신축 분양 맨션 사업을 운영하는 프라우드(PROUD)의 인테리어를 감수하는 등의 실적도 있다.  



<사진_ 법인 서비스 사업(PRODUCED by UNITED ARROWS) 이미지>

또 온라인 사업에도 좀 더 주력하는데 그 일환으로 9월부터는 온라인 전용 남성과 여성 브랜드 ‘시틴(CITEN)’을 론칭한다.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여성 아이템 65%, 남성 아이템 35%, 유니섹스 아이템은 10%로 구성한다. 중심 가격대는 아우터가 1만3990~1만5990엔이며 상의 3990~5990엔, 바지는 5900~7990엔, 원피스는 8990엔대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나이티드애로즈’의 2020년 연결 결산 실적(2021년 3월기: 2020년 4월~2021년 3월말)은 매출이 전년대비 77.3%로 1217억엔, 영업 손실은 66억엔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는 전년대비 111.7% 성장했으며 자사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대비 두 달 반 정도 가동을 정지한 기간도 있었지만 전년대비 163.4% 신장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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