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1분기 영업이익 340억 ... 전년대비 16.6%↑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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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15조회수 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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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섬(대표 김형종)이 올 1분기 매출이 3125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역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16.6%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0% 신장한 254억원을 올렸다.

    한섬 측은 1분기 매출 감소에 대해 "핸드백 브랜드 덱케가 온라인 전용으로 리론칭하면서 31억원의 오프라인 매출 감소분이 있었다"면서 "더불어 한섬글로벌과 합병 시 글로벌 브랜드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정비함에 따른 매출 감소분 46억원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업의 실질적인 효율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흑자를 내면서 선방했다. 한섬은 한섬글로벌과 합병한 이후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플로어 등이 기존 브랜드들과 콘셉트나 소비층이 겹치지 않도록 상품 라인을 정비하고 있다.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등 기존 브랜드들 또한 국내 여성복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다지는 작업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더불어 더캐시미어, 래트바이티 등 신규 브랜드들은 유통망 확장과 상품 라인 업을 통해 뉴 캐시카우로서 키워 나가고 있다.

    한편 한섬은 자체몰 더한섬닷컴이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 또 '한섬 하우스'라는 이름의 통합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을 오픈, 유통 혁신을 이뤄 이익개선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섬 2019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영업(잠정) 실적(공정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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