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진로 냉장고’ 펀딩...팬심 공략 제품 속속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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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7.26조회수 7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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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인기 IP브랜드를 활용한 스타 펀딩 제품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에는 종합주류기업 하이트진로의 진로두꺼비 IP와 협업한 두번째 야심작 ‘진로 두꺼비 냉장고’를 펀딩으로 선보인다.

    앞서 와디즈와 하이트진로가 함께한 성공 펀딩 제품으로는 ‘진로 디스펜서’가 있다. 인기 브랜드 IP와 와디즈의 기획, 메이커의 전문 제조력이 결합해 만들어낸 와디즈 대표 스타 제품으로, 지난 4월 펀딩으로 5억원을 돌파한 뒤 와디즈 스토어에 진출해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진로 두꺼비 냉장고’는 여름을 겨냥해 출시한 그 후속작이다.

    오픈 전 사전 알림 신청자는 1만400여명으로 19일 첫 오픈 후 10분 만에 1억원을 달성한 뒤 3일 동안 펀딩금 2억5000만원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와디즈가 IP 브랜드와 메이커의 IP 중개를 넘어서, 그동안 추진해온 IP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팬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메이커에게 상품 개발을 가이드 할 수 있는 ‘역할 확장’의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와디즈는 지난 2020년 ‘라인프렌즈 브라운/샐리 냉장고’로 와디즈에서 약 4억원 펀딩금을 달성한 바 있는 냉장고 전문 제조사 ‘고모텍’을 이번 프로젝트의 메이커로 발탁해 상품 기획 가이드와 함께 브랜드사-플랫폼-제조사 3사가 적극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번 ‘진로 두꺼비 냉장고’는 손만 뻗으면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술장고와 스피커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헤드, 바디, 도어룸 3개 공간에서 주류, 안주에서 화장품까지 다용도로 보관할 수 있고 칸별 온도 조절로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맥주 최대 27캔, 소주 최대 19병, 생수 최대 19병을 수납할 수 있다.

    이인균 와디즈 IP팀 이사는 “MZ세대를 공략한 신선한 디자인과 활용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디스펜서에 이어 이번 후속작도 펀딩 오픈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와디즈의 IP사업은 IP 브랜드별 특성을 잘 살리면서 팬들의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기 상품 발굴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와디즈의 ‘진로 두꺼비 냉장고’ 펀딩은 8월 8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에 진행하며, 7월 21일부터 약 3주간 성수동 오프라인 펀딩 체험숍 ‘공간 와디즈’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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