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손영식 대표, 그가 그릴 백화점 MD 어떤 변화가?

    강지수 기자
    |
    21.10.20조회수 7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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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이 최근 발표한 정기 임원 인사에서, 지난해 퇴임했던 손영식 전 신세계디에프 대표를 다시 백화점 대표로 부르는 이례적인 인사를 펼쳤다. 손 신임 대표는 백화점 상품본부장도 겸직하게 돼 전반적인 경영과 영업 현장을 두루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례적인 인사를 펼친 것은 신세계가 내년에 럭셔리 MD를 더 꽉 잡아, 명품백화점의 이미지를 더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 대표는 2012년 백화점 상품본부장을 맡았을 무렵부터 신세계 내에서 명품 브랜드를 확대하는데 특히 집중했다. 명품과 해외 브랜드의 글로벌 본사를 직접 일일이 방문하며 관계를 쌓아 온, 신세계그룹 내의 명품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가 퇴임할 당시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의 매출 대비 낮은 수익률이 지나친 명품 확대의 결과'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지금은 그 당시부터 일찍 명품에 손을 뻗은 게 '신의 한 수'였다는 걸 인정한 격이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에서 해외 컨템~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세계는 손 대표를 내세워 명품 브랜드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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