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몰 패스커, 구매전환률 20% 효과 굿

    곽선미 기자
    |
    21.10.07조회수 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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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그레이하운드 VR스토어(출처 : 패스커 화면 캡쳐)
    'VR스토어가 실제 판매 면에서 실효성이 있을까?' 최근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라면 '메타버스(meta+universe; 가상 현실 융합)'라는 단어에 제대로 꽂혀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오프라인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개념으로 '메타버스'를 꼽았고, 이를 구현하는 방법으로 3D 룩북, 증강현실(AR) 컬렉션, VR스토어 등의 인터랙티브(interactive; 쌍방향) 콘텐츠를 주목하고 있다. 많은 패션 기업이 관련 IT 업체를 찾아 여러 방법을 모색하지만, 개념부터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게다가 비용을 들여 구현한 VR스토어나 3D 룩북 등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지도 분명하지 않아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탁월한 기업들은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으려고 하기도 한다. 메타버스 몰 '패스커'를 전개 중인 최현석 에프앤에스홀딩스 대표는 "작년 패스커에서 진행한 VR스토어들의 평균 구매전환률이 20.1%로 나타났다. 포털이나 사이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라인 구매 프로모션이나 배너를 통한 구매전환률이 3% 수준인 것에 비해 약 7배나 높은 수준이다"라며 메타버스 개념이 패션 매출 상승에도 주효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온라인 배너나 프로모션보다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구매전환률이 좋은 이유는 바로 소비자가 콘텐츠에 머무르면서 해당 콘텐츠를 '가지고 노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정보 인지에 필요한 시간이 약 15초로 알려져 있는데, 슥슥 드래그하며 지나가는 배너들과 달리, VR스토어나 3D 룩북 등은 오랜 시간 소비자의 흥미를 자극하며 이것저것 만져보게 만드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 VR스토어를 구현하는데 드는 비용이 상당할 것이라는 걱정에 시도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생각보다 비용이 크지 않다. 대형 포털 메인 자리에 썸네일 광고를 게재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브랜드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매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최 대표는 "모든 패션 브랜드에 인터랙티브 콘텐츠나 메타버스 플랫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기존 실물 커머스에 강점이 있는 곳이라면 꼭 진행하지 않아도 되지만, 다음 세대를 노려 디지털 가치를 높이고 싶은 브랜드라면 필요한 전략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프앤에스홀딩스는 메타버스 개념 속에서 다양한 연결 방식과 커뮤니티를 활용한 커머스 플랫폼 '패스커'를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들은 패스커를 통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받는 동시에 콘텐츠를 선보일 플랫폼을 공유할 수 있고, 표준화된 공간 속에서 연이어 다양한 콘텐츠를 출시할 수 있다. 제작한 콘텐츠는 패스커는 물론 브랜드 자사몰에도 삽입할 수 있으며, 구매 역시 자사몰로 연결된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게스 X 패스커, 3D 뷰어(출처 : 패스커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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