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전점 MD 개편···소담원 공개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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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26조회수 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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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 대전점이 채광이 비치는 녹색 공간 '소담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개점 21주년을 맞아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트렌드에 맞춰 MD에 변화를 줬다.

    대전 도심 속의 시그니처 공간을 목표로 만든 소담원은 ‘소소한 일상의 즐거운 이야기로 가득 차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공간 디자인 컨설팅 전문 회사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서울 익선동 핫플레이스인 ‘온천집’과 디저트카페 ‘청수당’을 들여왔다.

    소담원에는 푸르른 대나무와 흐르는 물 속에 헤엄치는 물고기, 이끼, 화산석 등 각종 자연을 그대로 따온 디스플레이와 햇빛이 실내에 들어오는 설계를 통해 실내 속의 힐링 공간으로 기획했다. 단순히 소파만 놓여있는 휴식 공간이 아닌,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온천집’은 ‘온천집 편백’이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도심 한가운데에 빽빽한 대나무 숲속에 자리한 휴식처의 콘셉트로, 정갈하게 담긴 1인 편백찜과 각종 덮밥 등의 색다른 메뉴를 선보인다.

    ‘청수당’ 역시 ‘청수당 신록’이라는 콘셉트로 초록빛 대나무와 물고기들이 물장구 치는 물가, 오랜 세월을 견뎌온 화산석과 그 틈 사이 푸르름을 자랑하는 이끼와 초목들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스톤드립커피나 말차 우유 등과 패스츄리 호떡이 인기다.

    최우제 롯데백화점 대전점 점장은 "푸른 대나무숲이 펼쳐지고, 물고기가 헤엄치는 공간에서 잠시나마 코로나로 찌든 심신을 달래며 자연의 일부가 되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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