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2040 남성 잡는 패션MD 눈길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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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23조회수 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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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 코엑스점 아셈타워 입구 맞은편에 남성을 위한 MD 조닝이 생겨 화제다. 봉은사역과 연결되는 입구와 맞닿아 있는 코엑스 끝 부분인데 오피스상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MD를 재구성했다. 원래 이자리는 이브자리 등 침구 라이프스타일 존이 있었던 곳이다.

    남성 조닝은 프로젝트엠, 마인드브릿지, 좀 더 컨템 캐주얼의 감성을 가미한 알(R)지오지아, 올젠, 코모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중간에는 바버샵 마제스티가 함께 구성돼 2040 남성 고객을 확실하게 타깃팅했다.

    각 브랜드는 정장 셋업룩보다는 티셔츠, 피케셔츠, 슬랙스를 자유롭게 믹스한 캐주얼룩을 메인으로 걸어 영업에 나서고 있다. 가격대 역시 평균 5만~10만원대로, 티셔츠의 경우에는 1+1 상품을 1만~2만원에 선보이며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응은 지난 침구류 엠디보다 훨씬 좋다. 영업부터 아셈타워 내부 직장인들이 많이 붐비는 스폿이기도 하고, 가격적인 메리트를 각자 내세워 부담없는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 작은 조닝 변화이긴 하지만, 고객을 확실하게 겨냥한 맞춤형 엠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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