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블랙야크~무신사 손잡고 패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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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블랙야크~무신사 손잡고 패션까지?

Tuesday, Apr. 20,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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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GS홈쇼핑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패션 브랜드와의 제휴를 활발히 하고 있다.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 1만5000개 이상의 점포망과 GS홈쇼핑이 확보한 3000만에 가까운 TV홈쇼핑 시청가구와 8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앱 등 온-오프에 걸쳐있는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무기로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을 늘리고 있는 것.

패션 브랜드들 역시 오프라인 자체 매장과 온라인 몰 외에도 거주지와 접근성이 좋은 GS리테일 편의점 등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라 협업을 매력적으로 여기는 듯 하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블랙야크가 GS리테일과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수요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앞으로 생산되는 국내 폐페트병 재활용 상품을 GS리테일의 1만5000여개 점포에서 판매하게 됐다.

GS리테일-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브랜드-접근성 좋은 유통 입점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GS리테일의 유통 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블랙야크의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이 친환경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블랙야크의 기술력과 GS리테일의 유통망을 활용해 친환경 컬래버 상품 출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GS리테일은 페트병의 수거부터 친환경 상품 판매까지 모두 관여해 자원 순환의 거점으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강준석 비와이엔블랙야크 전무는 “시장성, 상품성을 높인 친환경 상품을 생산하고 그 가치가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때 자원 순환이 지속 가능할 수 있다”며 “편의점 등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유통망을 보유한 GS리테일과 이번 협업은 친환경 제품의 생산, 유통 그리고 가치 경험을 일상 생활 속에서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 폐페트병 수거 및 재생 상품 판매처로 협력

이번엔 대형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와 국내 애슬레저 히트 브랜드 '젝시믹스'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어제(19일) GS리테일과 홈트레이닝 시장 선도를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매장 입점으로 홈트 판매채널 확대 △젝시믹스, 휘아 등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파워브랜드 소비자 접점 확대 △홈트시장 선점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고도화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으로 이달 내 GS25 주요 편의점에서 젝시믹스 셀라업텐션 레깅스를 비롯 부위별 마사지와 스트레칭이 가능한 밸런스볼, 아사나링 등 홈트 제품 6종 등의 판매를 시작한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도 젝시믹스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급성장하고 있는 홈트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병훈 GS리테일 상무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 열풍이 생기면서 레깅스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애슬레저 1위 브랜드 젝시믹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홈트 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큰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젝시믹스, 홈트 판매채널 확대로 편의점 활용

같은 날(19일) 공개된 무신사(대표 조만호)와의 전략적 제휴도 이목을 끈다. 양사는 △편의점 결제 시스템 연동 구축 △무신사 자체 패션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 상품 판매 제휴 △각 보유 플랫폼을 활용한 상호 마케팅 협업을 골자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상반기 내에 무신사 스토어 이용 고객이 GS25 편의점에서 현금 결제로 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반기부터는 무신사 자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의 상품을 GS25와 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이 보유한 다양한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매장 내에 무신사 전용 매대를 구성하고 기본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향후 협업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한다. 무신사가 보유한 840만 회원과 GS리테일이 보유한 유통 이용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무신사, 840만 회원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 제공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5월 28일 열리고, 승인이 완료되면 7월 1일자로 새로운 합병 법인이 출범한다. 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합병을 위해 각사가 보유한 총 2600만 고객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간편결제 서비스 'G페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 온라인 몰인 '마켓포'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GS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주요 고객층 10~30대와 GS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모두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유통 공룡이 탄생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상황. 양사는 강력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써 합병 후 2025년까지 매출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ㅁ 합병 관련 자세한 뉴스는 지난 2020년 11월자 아래 기사를 참고하십시오.
GS리테일 + GS홈쇼핑 합병 '아마존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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