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 빨질레리 중단...백화점 40개 철수

    안성희 기자
    |
    19.02.22조회수 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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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은 남성복 빨질레리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빨질레리는 1989년부터 라이선스 방식으로 국내에 전개해왔다. 뉴포티층을 겨냥한 컨템포러리한 스타일의 슈트와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보이면서 포멀 정장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감성으로 인기를 모았던 브랜드다.

    그렇지만 남성복 마켓 자체가 침체되면서 빨질레리 역시 더이상 성장하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측은 올 상반기까지 40여 개 백화점 매장을 철수하고, 아울렛은 2020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 초 YG엔터테인먼트와 합작으로 운영하던 스트리트 캐주얼 노나곤을 중단한 삼성물산패션은 빨질레리도 접으면서 브랜드 구조조정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를 정리하는 한편 수트서플라이, 메종키츠네, 그라니트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점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빨질레리 이미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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