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라코스테, 브루노 마스와 컬래버레이션!

    이영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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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3.18조회수 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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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코스테’가 5일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팀업으로 첫 패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브루노 마스는 디자이너로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키리갈(Ricky Regal)’이라는 별도의 이름을 만들어냈다.

    그는 “스테이지에서는 브루노 마스이지만 럭셔리 가먼트를 만들때는 리키리갈로 불러 달라”라면서 “삶의 열망과 사업가적인 마이다스 터치를 영감으로 컬렉션을 진행했다. 수수께끼 같은 개인 성향과 독특한 스타일에 프렌치 패션 브랜드의 스포츠와 럭셔리를 믹스했다”라고 밝혔다.

    라코스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와 브루노 마스의 미팅 이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컬래버레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라코스테는 “그의 상상력에 최대한 자유를 부여했다”라고 설명했고 부루노 마스는 “불타오르는 듯한 리듬의 열정을 구체화한 스타일과 악어에 대한 사랑을 품은 릭키리갈로서 삶을 불어넣기 위해 한계까지 밀어붙였다”라고 말했다.



    또 “과거에도 컬래버레이션 제의가 있었고 그런 면에서 나는 행운이 따랐지만 항상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라코스테는 ‘브루노,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시오’라고 말한 최초이자 단 하나의 브랜드다. 헤리티지를 지닌 패션 메종으로부터 크리에이티브 자유를 존중받는 케이스로서 영광으로 여긴다”라고 덧붙였다.

    ‘라코스테 X 리키리갈’ 컬렉션은 에브리데이 스포츠 럭셔리를 표방하며 다양한 레인지의 남성과 여성 레디 투 웨어 의류와 풋웨어, 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 판매가는 25유로에서 210유로다. 캐주얼하면서 드레시 한 스포츠웨어들로 흐르는 듯한 셔츠와 팝스타일의 트랙 슈트, 쇼츠, 폴로 셔츠, 티셔츠, 팬츠, 슬리퍼와 양말, 아비에이터 선글라스 등으로 구성됐다.

    머스터드 옐로, 패트롤 그린, 에그플랜트 퍼플, 코랄 레드와 타이다이 등 컬러풀하면서도 매력적인 볼드 컬러들은 197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벨벳과 실크, 코튼 등 내추럴 소재들로 제작됐다.

    트로터는 “브루노와의 협업은 그의 유니크한 세계에 들어가는 엄청난 어드벤처로 그는 매우 확실한 비전과 모든 디테일에 애착을 가지고 컬렉션을 진행했다. 콘셉트에서 피팅까지 그가 관여하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리키 리갈 X 라코스테 컬래버를 통해 브루노는 럭셔리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라코스테 헤리티지를 자신만의 매혹적인 스타일로 이어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컬렉션은 18개의 글로벌 리테일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며 3월 8일부터 선정된 라코스테 피지컬 부티크와 온라인 숍을 통해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패션비즈=이영지 파리 통신원]





    <사진 출처_ 리키리갈 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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