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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세븐포올맨카인드' 유럽 매장 2배 확장
Thursday, Oct. 11, 2018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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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코퍼레이션(대표 스티브 E. 랜들)의 '세븐포올맨카인드(7 For All Mankind)'가 이번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파리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장소는 아메리칸어패럴이 위치했던 마레 지구의 ‘비에이 두 템플(Vieille-du-Temple) 거리로 무려 1년이라는 임대계약은 과연 ‘팝-업(pop-up) 맞나?’라는 질문을 던질만큼 긴 기간이다.
세븐포올맨카인드는 과거 프리미엄 데님 시장이 무너지면서 왔던 충격을 이겨내고 여전히 브랜드가 건재함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델타 갈릴(Delta Galil)이 인수하면서 브랜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그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이제 우리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우리의 DNA에 걸맞는 퀄리티와 혁신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상징적인 첫번째 스텝으로 ‘팝업’매장 뿐 아니라 생토노레에도 플래그십 매장을 알아보기 위해 왔다”고 마르커스 멜로 세븐포올맨카인드 유럽 지사 리테일&마케팅 디렉터는 밝혔다.
이들은 3년안에 유럽 내 매장을 20개에서 40개로, 2배 확장할 계획이다. 프랑스에는 이미 남부 휴양도시 니스와 생트로페즈에 오픈 가능한 매장들을 후보지에 올려놓은 상태다. 유럽에서 이들의 중점 시장은 베네룩스 3개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과 폴란드, 독일, 프랑스, 영국이다. 스페인은 3년 안에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짜놓은 상태다.
“우리는 제대로 진출해서 재기하고 싶다. 특히 시장에서 공급이 과잉되지 않게 할 것이다. 새로운 상품을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11월에는 사이트도 오픈한다. 우리는 디지털을 포함, 모든 채널을 가동해 투자하고 있다”고 마르커스 멜로는 전했다.
과거 파트너십을 진행했던 파리 백화점에도 지속적으로 유통을 전개한다. 이미 파리에는 갤러리 라파예트, 쁘렝땅, 봉마르셰에 여성/남성 데님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으며 쁘렝땅 도빌과 보르도,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니스, 스트라스부르그 지점에 유통되고 있다.
특히 브랜드 매출 중 60%는 여성 라인이 차지하며 40%는 남성 컬렉션 매출이다. 자세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마르커스 멜로는 지난해 매출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시장에 유통된 세븐포올맨카인드 상품들은 대부분 ‘메이드 인 이탈리아’로 진행되지만 향후 이탈리아 공장의 일손 부족을 대비할 미래의 제조 업체로 지중해 인접 국가들을 면밀히 검토중이다.
세븐포올맨카인드는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리, 랭글러 등 20여개가 넘는 캐주얼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거대 패션 기업 VF그룹의 지배하에 있으면서 시장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점과 프리미엄 진 시장이 무너지는 충격으로 시장 지배력이 급격히 축소됐다.
마르커스 멜로는 “패션은 사이클이며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시장이 줄어든 와중에도 우리는 항상 좋은 유통망을 유지해왔다. 현재 우리는 성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신중함과 확신을 가지고 시장 접근하고 있다. 모든 요소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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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모두-패션네트워크https://fr.fashionnetwork.com/news/7-For-All-Mankind-compte-doubler-son-parc-de-magasins-en-Europe,1018306.html#.W7so_mgzbIV)
1. 세븐포올맨카인드 마레 팝업 스토어 전경
2. 여성 진 광고 캠페인 3. 남성 진 광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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