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패션 아울렛 W몰 폐점,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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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1.20조회수 4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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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금천구 가산 지역 핵심 아울렛으로 자리잡았던 패션몰 ‘W몰’이 문을 닫는다. 오는 9월 폐점을 알린 이곳은 지난 1996년 세워진 원신아울렛의 전신으로 27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데다 중국 고객들까지 발길이 끊기며, 매출이 크게는 40% 이상 극감하는 등 이곳 패션몰을 지탱하는데 있어 더 이상은 불가항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W몰 상황은 크고 작은 대내외 환경과 매출하락이 지속되면서 더 이상 앞으로 전개가 어려워져, 이미 지난해 부지 매각과 함께 소유권 이전 등을 마친 상태다.

    W몰에는 현재 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350여개의 입점 브랜드들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9월 폐점을 앞두고 크고 작은 정리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특히 패션 브랜드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1996년 지어진 원신아울렛이 W몰은 2007년 2월에는 기존 매장 부지 3만3000㎡(1만평)에 지하 4층·지상10층 규모 쇼핑몰 W몰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도심형 아울렛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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