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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가든에이오공팔, 쿠튀르 캐주얼 개척
Tuesday, Jan. 3, 2023 |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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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가든에이오공팔(대표 정소희)의 디자이너 브랜드 '아이스가든에이오공팔(ICE GARDEN A.508)'은 세계적인 핸드백 전시회 밀라노 미펠 핸드백 쇼 참가, 2020년에는 뉴욕 패션위크 GN, 프랑스 파리 후즈 넥스트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아이스가든에이오공팔이라는 브랜드명의 뜻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 정소희 대표의 히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녀는 “‘아이스가든’은 얼음 안에 꽃이 들어 있는 이미지에서서 처음 영감을 받았다.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얼음 정원이라는 의미와 첫 컬렉션과 브랜드 콘셉트를 생각했던 뉴욕 튜더 시티 아파트 508호의 아이덴티티를 같이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이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스타일은 ‘쿠튀르 캐주얼’이다. 고급 소재를 사용해 디자인은 화려하지만 어떤 옷에 매치하느냐에 따라 파티복으로도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로맨틱한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리본 디테일의 사랑스러운 코트 등 서정적인 무드의 옷을 전개하면서 그 안의 컬렉션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주목받았다. 일례로 GMO 푸드 등 식재료가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을 시즌 컬렉션 테마로 정해 옷 그래픽과 패턴으로 전개하고 브랜드만의 철학을 표현했다.
이러한 프린트 디자인과 소재 개발도 정소희 대표가 직접 핸들링하고 있어 더욱 독창적인 컬렉션이 나올 수 있다고. 2023년도는 해외 비즈니스는 물론 국내 유통 확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그녀는 “아이스가든이라고 하면 차가운 이미지를 상상하곤 한다. 하지만 차가움 속에 꽃이 있기 때문에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브랜드, 반전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줬으면 한다. 아이스가든이라는 브랜드 의미처럼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가진 브랜드로 기억해 줬으면 한다. 또한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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