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 ‘비이커’ 3호 성수점... CBRE에서 자문 받아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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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23조회수 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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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패션 대기업 삼성물산패션부문(이하 삼성패션)이 드디어 성수에 깃발을 꽂으며 프리미엄 패션 편집매장 비이커 3호점으로 성수동을 택했다. 2012년 한남점 런칭, 2014년 청담점 오픈 이후 무려 8년만에 문을 여는 단독 매장으로 새로운 공간의 위치는 연무장길 메인에 위치하며 11월 18일 오픈했다.




    삼성패션 부동산 총괄 박태준 그룹장에 따르면 "2022년은 비이커 론칭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생태계에서 10년간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많은 고민 끝에 현재 MZ세대가 가장 많이 모이는 성수동으로 3호점을 결정했다. 국내외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테스트하기에 적합하고 잠재 소비자들이 모여 있는 상권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비이커는 10년간 다수의 숨어있는 브랜드를 소개해 왔다.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국내 유수의 디자이너 레이블까지 매시즌마다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며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히트 메이커 비이커가 유행시킨 브랜드로는 톰브라운, 메종키츠네, 르메르, 아미, 단톤 등이 있다. 이 브랜드들은 모두 MZ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삼성패션은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를 통해 해당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보했다. 본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용우 CBRE코리아 A&T 리테일 부서 상무는 “비이커 성수점의 경우 젊고 힙한 브랜드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로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루이비통, 샤넬, 디올, 구찌 등 명품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 오픈은 물론 이제 삼성패션과 같은 국내 대표 패션 대기업도 성수동에 문을 열기 시작했다. 젊은 세대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은 모두 성수로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BRE코리아 리테일팀은 다수의 명품 및 패션 업체의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다양한 브랜드에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카카오의 첫 통합 오피스인 판교 6-1블록 전체 책임 임대차계약 및 리테일 MD를 진행하여 업무& 상업용 시설의 리징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임대자문을 비롯해 최근 글로벌 수제버거의 성지가 된 강남역 상권 내 샌프란시스코 3대버거 슈퍼두퍼의 첫 한국 매장을 선보였다. 그밖에 한남동의 첫 명품 상륙으로 주목을 모은 구찌가옥, 아미(AMI)의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여의도에 입성한 테슬라 쇼룸과 발란, 카페노티드를 비롯해 최근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다수의 국내외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출점 관련 부동산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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