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욱 전 휠라 부사장, 이종 BBQ 신제품 주도 ‘활약’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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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08조회수 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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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부사장(COO)이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CEO)으로 선임된 지 3개월여 만에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하 자소만)’의 론칭을 이끌며 이종 치킨업계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7일 2022년 하반기 신제품으로 ‘자소만’을 출시했다. 레게 대표 뮤지션 스컬·쿤타와 협업해 신제품과 관련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Z세대를 정조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자소만’은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함과 풍부한 육즙에 이국적인 캐리비안풍 저크 소스를 조화시켜 알싸한 매콤함과 입맛을 돋우는 달콤 짭조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특히 10~20대 고객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소떡소떡’에 착안해 쫀득하고 오동통한 식감의 떡과 소시지를 토핑으로 활용한 결과 저크 소스의 풍미와 잘 어울리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_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가 어제(7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그랑서울 롤파크(LoL PARK) 내 3층 BBQ 빌지워터점에서 열린 신메뉴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 론칭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과 함께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승욱 대표는 1996년 코오롱상사 ‘헤드’ 상품기획을 시작으로 그룹 경영전략본부를 거쳐 올해 3월까지 휠라코리아 부사장을 지냈다. 패션 업계에서 브랜딩 전략가로 불리며 MZ세대와의 소통에 있어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실행력을 발휘했다.

    특히 정 사장은 리브랜딩을 단행한 후 지금의 ‘젊은 휠라’ 모습을 만들어냈으며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협업을 잇달아 성사시켜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컬래버의 장인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맥도날드를 넘어 세계 최대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제너시스BBQ를 완전히 새롭게 혁신하고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단추를 신제품 ‘자소만’ 출시로 뀄다.



    <사진_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는 신메뉴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에서도 자신감을 나타내며 파이팅하고 있다.>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힙(Hip) 한 재료인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기반으로 ‘자소만’을 만들어 자신 있게 선보였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박종철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이 6개월 이상 잠을 못 자면서 수백 번 실험해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자소만’ 치킨은 BBQ가 오랫동안 쌓아 온 우수한 제품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이호 마케팅 실장 주축으로 BBQ 앱을 이용하는 Z세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 빅데이터를 분석해 콘셉트를 잡고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자소만’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히 긍정적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소비자의 경우 자메이카 저크 소스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다. 이 제품을 최대한 빨리 글로벌화해 해외 시장에서 K-치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BBQ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_ 이날 배수정 BBQ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맨 오른쪽)의 사회로 시작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한국 대표 레게 뮤지션인 스컬(무대 왼쪽)과 쿤타가 직접 참가해 미디어 대상으로 음원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 출시를 맞아 BBQ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을 선보인다.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십분 활용한다. 특히 2006년 당시 BBQ 모델로 활동한 배우 신애라씨가 직접 부른 BBQ CM송을 모티브로 이번 신제품을 주제로 한 현대적 감각의 레게 음악을 새롭게 만들었다. 당시 신애라씨의 CM송은 “올리브와 치킨이 만나~”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음원 작업을 담당한 뮤지션은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컬과 쿤타이다. <레게만나 자메이카>라고 제목이 붙여진 이번 음원은 스컬과 쿤타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다.

    오는 11월 17일부터 음악전문 유튜브 채널인 ‘딩고 프리스타일’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또 그에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음원은 이날 행사 현장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됐다. BBQ 측은 앞으로 <레게만나 자메이카> 음원을 활용해 10대와 20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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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_ BBQ는 11월 7일 2022년 하반기 전략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의 론칭 발표회를 가졌다. 자메이카의 국기 색과 현지 분위기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에서 모델들이 신제품 ‘자소만’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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