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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절벽과 바다 깊은 곳" 손 닿지 않는
"해안절벽과 바다 깊은 곳" 손 닿지 않는
해양쓰레기 수거하는 '딥플로깅' 캠페인의 가치
Thursday, Nov. 3, 2022 | 이광주 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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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 생활의 많은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세계는 빠르게 기후 변화를 맞이하고 있고, 생태계의 중심인 해양 환경도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수온이 상승하고, 생태계 교란종이 등장하며 매년 증가하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우리의 바다는 고통을 호소한다. 남극의 빙하가 녹고, 북극곰이 삶의 터전을 잃어간다는 말은 단순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그러한 일이 벌어졌으며, 이제는 머나먼 지역의 이야기가 아닌 당장의 우리 생활과 식탁을 위협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양 쓰레기는 65%가 육지에서 흘러나오며 어업과 조업으로 인한 폐기물도 상당하다. 썩지 않고 바다를 둥둥 떠다니며 해양 생물들을 위협한다. 일례로 조업에 사용되는 밧줄이나 그물, 혹은 코로나로 인해 사용하는 마스크의 끈 등은 바다에 사는 생물들의 몸과 입을 휘감으며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쓰레기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도 해양 생물들에게 들어가게 되고, 이들이 식탁에 올라오게 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이를 섭취하게 된다.
비단 바다 속만의 문제가 아니다. 쉽게 눈에 띄는 모래 사장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안절벽에도 쓰레기가 발견돼 ‘이런 곳에까지 쓰레기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쓰레기는 그 처리비용만 해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며, 어민들은 어업에도 영향을 받아 생활터전을 잃어가게 될 수도 있다. 바다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은 눈으로 보이는 눈부신 파도나 푸르른 물빛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이 바다를 깨끗하게 사용하며 해양 생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가고, 어민들은 삶의 터전에서 평화로운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바다의 의미다.
이러한 의미를 되찾기 위해 환경단체에서부터 기업, 각종 브랜드에서는 CSR의 일환으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스킨케어 브랜드 ‘라보페’가 여수의 깊은 바다를 정화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힘을 합쳐 ‘딥플로깅(Deep Plogging)’ 캠페인을 진행한 것도 그렇다. 딥플로깅은 ‘깊은’을 의미하는 ‘딥(deep)’,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고유 명사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다. 아무나 갈 수 없고 아무나 할 수 없으며 전문가들만 할 수 있는 깊은 곳까지 손길을 뻗어 쓰레기를 줍고 환경 정화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아름다운 바다 표면의 아래에 우리가 보지 못하는 쓰레기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해양생태계의 부작용을 조명하면서 ‘바다를 위한 깊이가 다른 움직임’을 직접 수행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닌, 손이 닿기 어려운 깊은 바다와 해안절벽에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정화활동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라보페는 ‘바다와 그 깊이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세’를 브랜드 가치에 맞게 이번 캠페인에 많은 전문가들까지 동원해 진행했다.
라보페의 ‘딥플로깅’ 캠페인은 여수지부 다이버, 한국투어링카약클럽KTKC) 카약 팀, 여수향암산악회의 클라이밍 팀이 함께 했다. 돌산대교 인근 바다 속 깊은 곳의 쓰레기와 불가사리를 수거하며 어민들의 생활터전을 지키고, 돌산도 용월사 앞 해안절벽의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해안 절벽에도 접근해 딥플로깅 및 딥플로빙 활동을 벌였다.
라보페는 해양 폐기물이자 생태계 교란종인 불가사리를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스타스테크의 스킨케어제품 브랜드다. 고급 어패류를 포식하는 불가사리를 화장품 원료와 비료, 제설제 등으로 업사이클링해 생태계의 안정에 기여하고자 하며, 소비자들에게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라보페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를 제품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닌, 실제 바다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실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하게 됐다”며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고민을 하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아름다운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직접 실천하고 노력하고자 한다. 라보페는 앞으로도 이러한 깊이있는 환경활동에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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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해양 쓰레기는 65%가 육지에서 흘러나오며 어업과 조업으로 인한 폐기물도 상당하다. 썩지 않고 바다를 둥둥 떠다니며 해양 생물들을 위협한다. 일례로 조업에 사용되는 밧줄이나 그물, 혹은 코로나로 인해 사용하는 마스크의 끈 등은 바다에 사는 생물들의 몸과 입을 휘감으며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쓰레기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도 해양 생물들에게 들어가게 되고, 이들이 식탁에 올라오게 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이를 섭취하게 된다.
비단 바다 속만의 문제가 아니다. 쉽게 눈에 띄는 모래 사장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안절벽에도 쓰레기가 발견돼 ‘이런 곳에까지 쓰레기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쓰레기는 그 처리비용만 해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며, 어민들은 어업에도 영향을 받아 생활터전을 잃어가게 될 수도 있다. 바다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은 눈으로 보이는 눈부신 파도나 푸르른 물빛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이 바다를 깨끗하게 사용하며 해양 생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가고, 어민들은 삶의 터전에서 평화로운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바다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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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미를 되찾기 위해 환경단체에서부터 기업, 각종 브랜드에서는 CSR의 일환으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스킨케어 브랜드 ‘라보페’가 여수의 깊은 바다를 정화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힘을 합쳐 ‘딥플로깅(Deep Plogging)’ 캠페인을 진행한 것도 그렇다. 딥플로깅은 ‘깊은’을 의미하는 ‘딥(deep)’,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고유 명사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다. 아무나 갈 수 없고 아무나 할 수 없으며 전문가들만 할 수 있는 깊은 곳까지 손길을 뻗어 쓰레기를 줍고 환경 정화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아름다운 바다 표면의 아래에 우리가 보지 못하는 쓰레기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해양생태계의 부작용을 조명하면서 ‘바다를 위한 깊이가 다른 움직임’을 직접 수행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닌, 손이 닿기 어려운 깊은 바다와 해안절벽에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정화활동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라보페는 ‘바다와 그 깊이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세’를 브랜드 가치에 맞게 이번 캠페인에 많은 전문가들까지 동원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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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페의 ‘딥플로깅’ 캠페인은 여수지부 다이버, 한국투어링카약클럽KTKC) 카약 팀, 여수향암산악회의 클라이밍 팀이 함께 했다. 돌산대교 인근 바다 속 깊은 곳의 쓰레기와 불가사리를 수거하며 어민들의 생활터전을 지키고, 돌산도 용월사 앞 해안절벽의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해안 절벽에도 접근해 딥플로깅 및 딥플로빙 활동을 벌였다.
라보페는 해양 폐기물이자 생태계 교란종인 불가사리를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스타스테크의 스킨케어제품 브랜드다. 고급 어패류를 포식하는 불가사리를 화장품 원료와 비료, 제설제 등으로 업사이클링해 생태계의 안정에 기여하고자 하며, 소비자들에게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라보페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를 제품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닌, 실제 바다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실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하게 됐다”며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고민을 하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아름다운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직접 실천하고 노력하고자 한다. 라보페는 앞으로도 이러한 깊이있는 환경활동에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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