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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스티엘, 연매출 300억 규모로
Tuesday, Oct. 25, 2022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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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인 한국에스티엘(대표 김진엽 몬덴츠요시)이 '사만사타바사'와 '마이쉘' 두 브랜드를 통해 연매출 300억원대 기업으로 도약한다. 사만사타바사의 총 매출이 올해 250억원, 신규 브랜드 마이쉘의 매출과 합하면 연 300억원 가까이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연매출 180억원을 기록한 것에서 크게 신장한 수치다.
코로나로 타격을 입었던 사만사타바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고, 마이쉘은 올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며 볼륨화에 시동을 걸었다.
사만사타바사는 퍼즐백 등 베스트셀러 아이템이 속속 나오며 매출을 하드캐리했다. 현재 31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이 브랜드는, 내년에는 브랜드 뮤즈를 발탁하기 보다 데일리한 스타일의 인플루언서들과 소통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내년부터 일본 지사와 논의를 거쳐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다. 브랜드에 새로움을 불어넣어 에이지리스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한다.
바다와 여행을 모티브로 론칭한 마이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두루 매출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자사몰과 무신사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 그리고 롯데몰 잠실점 매장을 운영 중인데, 롯데몰 잠실점에서 지난 7월에는 월 1억원, 8~9월에는 9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다양한 상품과 DIY 액세서리, 숍인숍으로 운영하는 F&B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영한 감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마이쉘은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매장을 롯데몰 수원점과 김포공항점에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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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쉘은 조개 모양의 니트백을 메인 아이템으로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전체 매출에서 가방 아이템이 55%, 나머지는 의류와 스몰레더굿즈가 차지하고 있다. 공감, 여행, 친환경을 모티브로 1020 세대를 공략한다.
김진엽 대표는 "마이쉘을 론칭하면서 투자가 많이 진행됐음에도,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록에 성공, 그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사만사타마사의 재도약과 마이쉘의 확장으로 전사적인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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