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에만 720시간…밀라노 패션위크 극찬받은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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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만 720시간…밀라노 패션위크 극찬받은 ‘한복’

Friday, Sept. 30, 2022 | 이광주 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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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출처-리슬 공식 SNS


지난 25일 세계적 패션쇼 밀라노 패션위크에 우리나라 한복브랜드 최초로 ‘리슬’이 데뷔한 가운데, 720시간을 들여 만들었다는 의상에 패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던한복 대표브랜드 리슬이 ‘한복한 축제(Play the Festival)’라는 테마로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한복은 조선왕실의 전통문양을 모티브로 한 바이크 팬츠와 스웻셔츠, 전통 주아사 소재의 한복시스루 답호, A자형 실루엣의 한복거들치마, 전주한지를 사용하여 제작된 친환경저고리 등 총 12착장의 봄 여름 컬렉션이다.

특히 총 제작에만 720시간이 걸렸다는 한복 답호와 한복 거들치마는 왕실의 존속을 기원하는 ‘일월오봉도’가 디지털 프린팅되어 있어 매우 아름답고 독특하다는 관객의 호평이 쏟아졌다.

포브스 언론사는 “지속가능한 패션으로서 리슬한복의 시도가 기대된다”는 평을, 이태리 현지 OFN미디어 대표 니콜라스는 “리슬은 젊은 전통(Young Tradition)이다” 라는 평을 남겼고 이번 GFC무대의 총감독 JIA는 “민속의상으로서 한복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예상했는데 완전히 뒤엎은 웨어러블한 한복” 이라며 편견과 형식을 파괴한 리슬의 시도에 찬사를 보냈다.



사진설명 : 출처-황이슬 디자이너 SNS


리슬의 대표 이사 겸 디자이너 황이슬은 “앞으로도 리슬은 대중적인 한복디자인을 연구하여 한복이 세계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패션이 되도록 적극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선보인 의상 중 ‘한복 애슬레저’룩은 내년 봄 일부가 판매될 예정이며 K-POP 아티스트와의 협력으로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CAST)’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황이슬 디자이너는 BTS, 마마무, 비비지 등 K-POP아티스트의 한복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 규모의 영국 V&A 왕립박물관에 최초로 한류문화를 다루는 전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텍스타일 박물관 ‘한국 의복-궁중에서 런웨이까지’ 에 동시 초청 전시되며 왕성한 한류 홍보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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