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패션위크 까이에 2023 S/S 컬렉션 런웨이

    이광주 객원기자
    |
    22.09.16조회수 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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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이에-아라크나인-엘노어-디블루메, K-패션 뉴욕 패션위크 참가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까이에(CAHIERS)’(대표 김아영)가 뉴욕패션위크에서 2023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뉴욕패션위크 ‘까이에’ 런웨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컨셉코리아 SS2023 컬렉션에 선정돼 진행됐다.

    까이에 김아영 디자이너는 얼마전 방문한 스페인의 옛 수도 똘레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한다. 중세 유럽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똘레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럽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통해 공존의 아름다움을 머금고 있는 도시다. 오랜 기간 로마제국과 무어인들의 지배를 받던 똘레도는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가 공존하며 혼종적인 문화를 만들었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슬람의 화려한 아라베스크 문양, 규칙적이고 대칭적인 평면 형태의 로마네스크, 고딕양식의 수직적인 첨탑과 화려한 스테인글라스 등 이질적인 것들의 공존,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이번 컬렉션의 컨셉에 대해 설명했다. 매 시즌 인상적인 쉐잎과 디테일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까이에의 이번 컬렉션은 특유의 페미닌한 무드에 과감한 프린트와 컬러를 입혀 색다른 감성을 표현했다.

    한편, 까이에는 매 시즌 가방, 슈즈 등 다른 디자이너 브랜드와 컨셉 회의부터 디자인까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컬렉션을 선보임으로써 패션 분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컬렉션에는 핸드백 브랜드 ‘아라크나인(ARAC.9)’, 슈즈 브랜드 ‘엘노어(ELNORE)’, 쥬얼리 브랜드 ‘디블루메(D-BLUME)’가 참여했다.





    아라크나인(대표 김은우)은 컬래버레이션과 협업을 통해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해 해외전시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엘노어(대표 김미혜)는 꾸준한 디자인 컬래버를 통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 디자이너 슈즈를 널리 알리는 역할에 힘을 싣고 있다. 까이에 론칭때부터 런웨이에 참여해온 디블루메(대표 장미화)는 이번 뉴욕패션위크 까이에 런웨이에서 주얼리아티스트 ‘아트피스J’로 첫 선을 보였다.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큰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뉴욕패션위크 2023 S/S는 2022년 9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동안 펜디, 프로엔자 스쿨러 등 많은 명품브랜드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까이에’를 비롯해 심사를 통과한 3개의 브랜드만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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