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브랜드 '해스티스완' 첫 출발부터 여심 저격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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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8.23조회수 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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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한 디자인과 ‘태도가 스코어를 만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는 신규 골프 · 라이프웨어 브랜드 해스티스완이 올해 4월 론칭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전 발매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일부 상품의 경우 2차, 3차 리오더를 기록하며 리오더 대란을 일으켰다. 디자인뿐 아니라 품질까지 인정받은 것이다.




    해스티스완은 패션수출업계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 ZARA, ESPRIT(여성복), PUMA 등과 같은 스포츠 웨어 해외영업으로 경력을 쌓은 정해선 대표가 직접 디자인을 맡아 만든 브랜드다. 벤더 출신답게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메이드인 코리아를 통해 높은 품질을 추구한다. 더불어 여성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 라인들로 구성해 골프웨어 특유의 스포티한 인상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특히 기존의 짧은 골프웨어들과 달리 여유 있는 기장감으로 매너를 지킨다는 브랜드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해스티스완의 브랜드 철학은 소비자들에게도 통했다. 베스트 아이템은 주름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미디 기장의 스커트다. 구매후기를 보면 그동안 찾던 ‘미디‘길이라 바로 구매했다는 후기들이 주를 이룬다.

    정해선 대표는 "가족들이나 회사 동료들과 라운딩을 갈 때면 너무 짧은 치마는 계속 신경 쓰이고 불편했고, 또 바지는 그 맛이 안 살아서 늘 아쉬웠다. 티도 꽂고, 퍼팅라인도 읽어야 하며, 한국골프의 특성상 산 지형이 많아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데 짧은 치마는 입는 사람도 동반자도 불편하기 마련이다. 다만 사람마다 다른 키, 개인 별로 다른 무릎 높이, 기성복에서 이걸 어디까지 잡을 수 있을까 최적의 길이와 핏을 연구하고 또 고민했다. 골프를 자주 치는 터라 여성 골퍼의 마음을 녹여 디테일과 실용적인 부분을 잡아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콘셉트와 편안함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매너 스포츠 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좋은 퀄리티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면 마니아층이 두터워질 것이라 자신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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