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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히스 헤지스’ 서촌서 아날로그 감성 팝업 오픈
Monday, July 4, 2022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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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7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촌의 전시공간인 ‘창성동 실험실’에서 유스 캐주얼 라인 ‘히스 헤지스’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헤지스는 지난해 3월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유스 캐주얼 라인인 ‘히스 헤지스(HIS HAZZYS)’를 론칭했다. 히스 헤지스는 런던의 프레피룩에 현대적인 감성의 스트리트 패션을 섞은 경쾌한 캐주얼웨어 라인이다. 그동안 온라인 유통망과 특색 있는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선보여왔다.
개성 있는 스타일과 여유로운 핏을 강점으로 성별의 경계 없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룩을 제안해 독자적인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헤지스는 MZ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촌에 문화적 요소가 담긴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히스 헤지스 라인이 추구하는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창성동 실험실’은 가수 CL의 아버지로도 알려진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가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갤러리다. 미술,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개인전과 워크숍이 열린다.
헤지스는 팝업스토어의 테마를 ‘슬로우 썸머(Slow Summer)’로 정하고, 여유롭고 느긋한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현장에는 독일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인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빈티지 턴테이블과 일본의 목제 가구 브랜드 가리모쿠의 의자 등을 마련했다. 또한 고전영화가 재생되는 스크린과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준비해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여름 컬렉션은 도심 속 여유로움을 즐기는 ‘시티 보이(city boy)’를 콘셉트로 구성했다. 시원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에 여유로운 핏을 더해 깔끔한 멋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탄탄하면서도 시원한 촉감이 특징인 강연 소재 반팔 티셔츠, 면의 캐시미어라 불리는 수피마 원사를 사용한 다양한 색상의 티셔츠 및 셔츠 등이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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