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위크 라이브 진행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해외 패션위크 무대로 변신한다. 신세계는 오는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열리는 이탈리아 밀란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의 럭셔리 브랜드 현지 패션쇼를 백화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보인다. 해외 패션위크 패션쇼를 라이브로 중계하는 건 유통업계 최초다.

‘신세계 럭셔리 패션위크’ 테마로 열리는 이번 중계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VOD를 통해 다시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여행이 줄고, 비대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세계는 럭셔리 구매 트렌드를 반영한 해외 패션위크 방송을 송출하게 됐다.

이번 패션쇼 라이브는 '프라다' '토즈' '보테가 베네타' '발렌티노' '미우미우' 등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한다. 유럽에 직접 가지 않고도 신세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2022 가을/겨울(F/W) 시즌 새 콜렉션을 감상하고 올해 트렌드를 미리 가늠할 수 있게 했다.

24~25일에 진행한 프라다와 토즈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보테가 베네타, 3월6일 발렌티노, 8일 미우미우의 패션쇼를 준비했다. 신세계는 이번 패션위크 라이브 방송과 동시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참여 브랜드의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봄 쇼핑 수요를 선점하고자 한다. 또한 향후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가을/겨울(F/W) 시즌에 대한 신규 프로모션까지 연계해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유럽 패션위크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디지털 서비스를 발빠르게 선보여온 신세계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