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현대백화점 본점, 길게 늘어선 롤렉스 대기줄

    곽선미 기자
    |
    22.01.27조회수 9058
    Copy Link



    어제(26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모습이다. 동호대교 남단에 위치한 백화점 건물 옆으로 캠핑 의자와 각종 보온장비를 동원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럭셔리 워치 '롤렉스'를 구매할 수 있는 순번표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의 행렬이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점의 롤렉스 매장이 운영하는 '전일 사전 예약제'로 인해 펼쳐진 풍경이다.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20분간 대기표를 발부해 번호표를 받은 사람에 한해 다음날 매장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일찍부터 줄을 서 기다리는 것.

    평일에는 40팀, 주말에는 50팀까지 대기표를 배부한다. 줄을 서려고 갔다가도 대기인원이 정해진 수가 넘었다면 추위 속에 기다리지 말고 돌아가라는 배려(?)다. 대기표 받기에 성공한 소비자는 다음 날 카카오톡 메시지로 순번에 따라 호출 메시지를 받는다. 대기표 1개당 동반 1인까지 2명이 입장할 수 있다.

    이런 줄서기 풍경은 올해 들어 인상된 롤렉스 주요 상품의 가격도 한몫하고 있다.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985만원에서 1142만원으로 16%나 올랐다. 지난해 말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정가로 리세일한다 해도 '롤테크(롤렉스+재테크)'로 약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차익을 볼 수 있고, 재고가 거의 없는 인기모델은 500만원까지도 차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Related News

    • 명품
    • 럭셔리
    News Image
    피레티, 2024 F/W '모던 엣지' 컨벤션 성료
    24.01.18
    News Image
    퍼렐 윌리엄스의 첫 '루이비통' 남성복 컬렉션은?
    24.01.15
    News Image
    키린, 청룡의 해 맞이 '드래곤 보보' 컬렉션 출시
    24.01.09
    News Image
    머스트잇, 새해 맞이 '2024 이거안사?' 프로모션 선봬
    24.01.05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