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거래 플랫폼 사업 추진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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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1.14조회수 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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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13일 한국토지신탁-후오비코리아와 메타버스 제휴협력 위한 MOU 체결
    ▶ 가상토지·가상부동산 등 가상자산 거래 가능한 메타버스 월드맵 플랫폼 구축 계획
    ▶ 상반기 플랫폼 구축 착수, K쇼핑·콘텐츠 유통도 플랫폼 내 거래 서비스로 구현





    사진설명 : kt알파가 지난 1월13일 오후 한국토지신탁, 후오비 코리아와 메타버스 기반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화 거래 중심의 미래가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토지신탁 김정선 대표, kt알파 정기호 대표, 후오비코리아 최준용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kt알파(대표 정기호, ktalpha.com)가 메타버스 기반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화 거래를 중심으로 한 미래가치 사업을 위해 한국토지신탁, 후오비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476억9000만달러(약 57조원)로 추산, 2028년에는 8289억5000만달러(약 988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t알파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한국토지신탁, 후오비 코리아와 메타버스 제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가상토지ㆍ가상부동산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 및 콘텐츠형 서비스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kt알파는 메타버스 월드맵 플랫폼 구축과 쇼핑, 콘텐츠 등 거래 서비스 발굴ㆍ운영을 맡는다. 한국토지신탁은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가상부동산 환경 조성 및 분양(임대)과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스템 구상을, 후오비코리아는 가상자산ㆍ아이템 NFT 거래를 담당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996년 설립 이래, 업계 최대 수준의 자본 규모와 업력을 기반으로 국내 부동산 신탁업계를 선도해 온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다. 주력사업인 토지신탁을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 리츠사업 부문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미래형 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한 전담TF팀을 신설하는 등 신규 사업분야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오비코리아는 글로벌 상위 거래소인 후오비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글로벌 거래소 최초로 국내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얻었다. 일 평균 거래량 1,800억원, 회원수 40만명에 달하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이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옴니버스 메타밸리(가칭)’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향후 kt알파의 주요 사업군인 K쇼핑, 콘텐츠 유통 등도 플랫폼 내 거래 서비스 형태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알파는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30여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ICT 플랫폼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T커머스 K쇼핑 운영 및 모바일쿠폰 ‘기프티쇼’,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도표 : kt alpha-한국토지신탁-후오비 코리아의 사업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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