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소미, 클래식부터 MZ겨냥한 모피 방향 제시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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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2.16조회수 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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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엘컴퍼니(대표 이다소미)에서 전개하는 디자이너 모피 브랜드 ‘디애소미 DASOMI LEE’가 모피디자인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클래식한 기존 고객의 취향부터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디자인 전개와 국제적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론칭 이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 유명 백화점 모피전문 팝업 행사에 국내 정상급 모피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리테일 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어려운 여건과 사회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고수하는 이유는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철학 때문이다.

    100년 전 고객들과 직접 만나 개인 의상실에서 옷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바느질하던 디자이너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다소미 대표의 주요 업무는 단순히 모피 디자이너로써 디애소미 모피컬렉션을 판매해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모피 산업에 대한 역사와 바른 인식을 알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며 이는 디애소미 제품이 아닌 기성 모피 브랜드들의 고객들을 통해 세대를 거쳐 물려 내려오는 모피 리폼 서비스를 통해 인생의 소중한 기억을 재탄생 시키는 작업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이다소미 대표는 일찍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에 눈 뜨고 디자이너로 조직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대리, 과장 시절을 중국 상하이의 중국 내수 브랜드에서 왕성히 활동했다. 현재까지도 그 당시 이 대표의 능력과 국제적 디자인 감각을 눈여겨 본 중국 절강성을 중심으로 백화점 매장 50여개를 보유한 항주버퓨리복장 유한공사의 페자, 네샤 등 브랜드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국제적인 디자이너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활동 당시 전 세계 인조 모피 1위 업체에서 근무하며 인조 모피를 리얼 모피와 가장 흡사하게 만드는 것에도 큰 공을 세웠으나 직접 공장 근무를 통해 인조 모피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리얼 모피가 단순히 부의 상징이나 럭셔리 패션이 아니라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번영에 함께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 사실을 알리고자 귀국 후 직접 모피 브랜드를 전개하게 됐다.

    현재는 동덕여자대학교 패션 전문대학원에서 김혜경 대학원장의 지도로 모피의 역사와 생산, 디자인 전반에 걸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청운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에서 모피 디자인, 글로벌 패션 등을 지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디자인 뿐 아니라 창업과 경영, 후학양성을 비롯한 연구 활동에 매진하며 국내 모피디자인의 명맥을 잇고 있는 이 대표는 국내외 미인대회와 사단법인 아시아 시니어모델 협회(회장 주윤) 이사직을 맡으며 전 세계에 K패션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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