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슈, 편안함 & 트렌디한 슈즈로 취향 저격

    이유민 기자
    |
    21.12.02조회수 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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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슈(대표 서방글)에서 전개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릴리슈(LILYSHOE)’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디테일한 수제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 릴리슈의 디자이너인 서방글 대표는 2005년 수제화 쇼핑몰로 기반을 다지고 2018년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릴리슈를 론칭했다.

    서방글 릴리슈 대표는 “처음은 슈즈 쇼핑몰로 시작했다. 중간에 출산과 육아로 잠시 쉬고 있다가 ‘내가 신고 싶은 슈즈’를 스케치해 수제화 공장 오너였던 남편에게 제작을 의뢰했다. 직접 디자인한 5cm 펌프스를 평소에 운영하던 블로그에 올렸고 이후 구매하고 싶다는 이웃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이 계기로 내가 좋아하고 신고 싶은 슈즈 디자인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싶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릴리슈를 론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릴리슈는 1대 1 오더메이드 수제화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디자인하려고 노력했고 소비자의 니즈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디자인과 디테일 하나하나에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배색, 굽, 외피, 등 소비자가 원하는 작은 부분까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 대표는 “대표이기 전 소비자였기 때문에 소비자와 생산자 중간의 입장에서 슈즈를 제작하려고 노력한다. 평소 발이 커 보이는지, 길어 보이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 부분에 고민을 많이 했고 가운데 절개선을 주거나 둥근 라스트로 슈즈를 제작했다. 수많은 착용과 연구로 지금의 릴리슈가 탄생하게 됐다”며 “색깔 배색, 리본 디테일 같이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에 최대한 맞춰 커스터마이징 해드리고 있다. 소비자가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슈즈를 제작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브랜드에 맞는 포인트를 연구해 굽, 라스트, 버클 장식 등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뒀다. 특히 차별화를 둔 디자인 안에서도 발은 ‘편해야 한다’는 모토로 깔창과 소재를 까다롭게 선정하고 있다. 많은 테스트 끝에 자체 제작한 중창과 깔창을 깔았고, 일반적으로 반까레인 부츠를 끝까지 깔아 발의 편안함을 높였다.

    또한 슈즈 구매 후에도 착용했을 때 필요한 부분까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앞 깔창, 털 깔창, 부츠 키퍼 등 슈즈를 착용할 때 필요한 물품을 설명서와 같이 동봉하고 있다. 슈즈를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 원단을 리사이클링한 카드지갑까지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그녀는 “수제화를 구입한 후에도 소비자가 착용했을 때 실용적이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실제로 내가 소비자 입장에서 착용하다 보면 필요해서 구입했던 것들을 위주로 사은품을 구성했다. 특히 수제화를 제작하고 남은 원단들이 전부 품질이 좋고 가격대가 높은 가죽들이다. 리사이클링해 카드지갑을 만들어 드리면 좋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는데 고객들이 많이 만족해주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릴리슈는 무신사 29CM, 쇼윈도, W컨셉, 한섬EQL, 등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전개하고 있고 오프라인은 릴리슈 쇼룸을 운영 중이다. [패션비즈=이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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