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출신 정준호 대표, 롯데백화점 대표로

    안성희 기자
    |
    21.11.25조회수 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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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에 정준호 롯데지에프알 대표가 내정됐다. 정 대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신세계 계열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신세계맨'이다. 그는 신세계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2019년 롯데지에프알 대표로 합류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게다가 이번에 롯데백화점 수장으로 지목되며 외부인사가 백화점 대표에 자리하는 첫 케이스가 됐다. 1987년 삼성그룹 공채 28기로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한 정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롯데지에프알 대표를 맡고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ABC 전략'을 통해 패션사업을 전면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A(애슬레저) B(뷰티) C(컨템퍼러리)'를 핵심 키워드로 해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 '윈드브레이커'로 유명한 프랑스의 까웨, 영국 화장품 '샬롯틸버리' 등을 새롭게 론칭한다.

    한편 롯데그룹은 기존의 BU(비즈니스 유닛) 체제를 폐지하고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등 4개 HQ(헤드쿼터) 체제로 바꿀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통BU장을 맡았던 강희태 부회장은 퇴임한다.

    <정준호 대표 프로필>
    1965년생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 졸업
    1987년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 본부장
    2014년 조선호텔 면세사업부
    2015년 신세계 이마트 부츠(boots) 사업담당 부사장
    2019년 롯데지에프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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