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ACC 미스터타임, 패션 컬래버로 대히트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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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23조회수 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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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치 페이스 콘텐츠와 이에 걸맞는 스트랩 디자인을 선보이는 앱포스터(대표 경성현)의 '미스터타임'이 여러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마트워치 유저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위글위글’ ‘널디’ 등 여러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스마트 워치 페이스&스트랩 컬래버레이션이 연달아 히트치며 스마트워치 액세서리 브랜드로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앱포스터는 워치페이스 디자인 기술과 워치스트랩 제작 노하우를 지닌 기업으로, 지금껏 '메종키츠네' '두카티' 등 여러 브랜드와 스마트워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왔다.

    작년에는 갤럭시 워치와 협업해 삼성 매장에 홀세일 판매를 진행, 매출의 대부분을 B2B로 올렸다면 올해는 미스터타임 자사몰을 중심으로 매출을 B2C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워치페이스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미스터타임 어플리케이션은 올해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 누적 다운로드 600만회를 달성했다. 여기에 교보문고, 핫트랙스 등에 미스터타임 이름으로 숍인숍 입점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성현 앱포스터 대표는 “올해 갤럭시 워치4와 애플워치7이 출시되면서 국내 스마트워치 이용자 수가 확 늘었다. 더불어 위글위글 컬래버 등 계속 품절되는 히트 아이템이 나오면서 미스터타임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B2C로 비즈니스 방향을 틀면서 스마트워치 유저들 사이에서 미스터타임이 다양한 워치페이스 콘텐츠와 스트랩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리브랜딩과 스트랩 구독 서비스, 워치페이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내년 1월1일자로 미스터타임을 새로운 브랜드 네임으로 리브랜딩하며, 동시에 일년에 4번 혹은 8번 새로운 스트랩을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

    더불어 드림웍스 협업 라인 등 미스터타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컬래버 상품을 늘려,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미스터타임 워치페이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유저가 스스로 어플에 있는 제작툴을 활용해 워치 페이스 디자인을 올리고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여기에 디자인을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마켓 시스템을 추가한다.

    NFT를 적용한 사용자 워치페이스 디자인 거래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하루에 4만명의 트래픽, 5000건의 워치 페이스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는데, 마켓 시스템을 넣어 이를 더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했으며 자사몰과 워치 페이스 제작툴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저가 60~70%를 차지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해외 유저들도 더 확보할 계획이다. 영어, 한국어에 이어 일본어 언어 서비스도 곧 론칭한다.

    앱포스터는 2014년 스마트워치가 처음 출시됐을 때 스마트워치의 장래성을 보고 워치 페이스 콘텐츠 사업에 진출, 현재는 스트랩 제조 분야까지 확장했다. 지난해는 B2B로만 3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작년 이상의 매출을 B2C로 올렸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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