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맥스와 미니멀 조합으로 유니크한 액세서리를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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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22조회수 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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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대표 이송이·신지연)의 디자이너 브랜드 '아니(AHNI)'가 맥스와 미니멀을 조합한 독창적인 상품들을 제안해 인기다. 공예과 동기였던 두 대표가 2019년에 론칭한 브랜드로 대표들의 성향을 담아 화려한 미니멀리즘으로 녹여냈다.

    이송이·신지연 아니 대표는 “한 명은 맥시멀리즘, 한 명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공동으로 디자인을 작업하다 보니 미니멀도 맥시멀한 디자인도 둘 다 포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아니의 상품들을 보면 크기는 크고 볼드하지만 디자인은 미니멀한 것처럼 극과 극의 성향이 잘 녹아 있다”라고 말했다.

    아니는 2019년 주얼리 컬렉션으로 처음 시작해 2020년 S/S 컬렉션에서 처음 ‘시나몬 백’을 선보였다. 이 유니크한 백의 이름은 네이밍 이벤트를 열어 채택한 것. '샌디 백' '너츠 백'도 모두 고객들이 참여한 이름이다.

    이 대표는 “처음 가방을 선보이는 것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당시 가방 디자인 스케치를 공유해 네이밍 이벤트를 열였고 다양한 고객들이 많이 참여했다. 시나몬 백은 컬러가 시나몬을 연상시킨다고해서 지어졌고 샌디 백은 샌드위치 모양, 너츠 백은 견과류 모양과 닮아 지었다. 이름도 마음에 들었고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 좋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고착된 것에서 벗어나 아니만의 디자인을 퀄리티 높게 보여주고자 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직접 시그니처 컬러를 개발했고 주얼리는 직접 손으로 마감하는 등 정교한 디테일을 살렸다.

    그녀는 “최근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모두 정교하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핸드백 공정도 까다롭게 퀄리티를 체크하고 주얼리도 한 땀 한 땀 손으로 마감해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 이 과정을 직접 보시고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분야와의 컬래버도 화제다. 이미지 기반 스테이셔너리와 아트웍을 제작하는 ‘NTFU 컬렉터블스’와 협업해 가방 액세서리로 사용하거나 착용할 수 있는 스카프를 제안했다. 평소 패션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들과의 컬래버를 많이 시도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 브랜드와 협업을 계획 중이다.

    한편 향후 백, 액세서리에서 카테고리를 넓혀 토털 패션 브랜드로서 도약할 예정이다. 아니는 무신사, 29CM, 하고, W컨셉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전개하고 있다. [패션비즈=이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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