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년 테스트 완료...'반려도어' 시장 진출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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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0.14조회수 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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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 이하 블랙야크)가 지난 3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반려도어(반려인을 위한 아웃도어)' 상품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다. 전문기업인 레이팜코리아(이하 레이팜)와 손잡고 반려동물 신사업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생각이다.

    지난해 10월, 블랙야크와 레이팜은 코리아펫쇼 박람회에서 양사가 3년간 공동으로 개발한 반려도어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1년 여 간 반려동물시장에서 해당 아이템을 판매하며 시장의 반응을 살펴왔다.

    시범 출시한 반려도어 상품은 반려동물의 털이 붙더라도 쉽게 털어낼 수 있는 ‘대전방지 도전사’를 사용해 만든 아웃도어 의류로, 반려동물의 오물에 쉽게 오염되지 않고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때 땀 배출과 공기순환이 용이하도록 제작했다.

    이 기간 양사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하나의 가족 공동체로써 일상을 함께하고 커플룩, 시밀러룩 등으로 반려도어 상품을 소비하려는 니즈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더불어 반려인을 위한 아웃도어 상품으로 시작한 ‘반려도어’가 반려인 뿐 아니라 수의사, 애견미용사와 같은 반려동물 시장 종사자에게도 시장성이 있다는 것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반려인을 위한 아웃도어 의류를 넘어서 반려동물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의류와 용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반려도어, 펫티켓 캠페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인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4가구 중에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에 블랙야크와 레이팜이 그리는 반려동물 시장은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아웃도어 의류부터 용품까지 전 제품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블랙야크와 반려동물 제품에 대한 인사이트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레이팜이 다양한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며 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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