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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친환경 패션 PB ‘OOTT’ 론칭…4개점 입점
Friday, Sept. 10, 2021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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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PB ‘오오티티(OOTT)’를 론칭한다. ‘OOTT’는 ‘Only One This Time’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을 의미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로, 최근 MZ세대들에게 화두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단독으로 기획한 차별화된 상품은 물론, 환경 친화적 브랜드와의 컬래레이션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오오티티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 약 8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오오티티는 지난 9일 롯데 인천터미널점 2층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13일 잠실점, 16일 부산본점, 24일 본점 등 4개점을 잇따라 오픈한다.
이번 F/W시즌 첫 컬렉션은 트렌디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단독 기획 상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집안 또는 근처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가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단이나 나일론을 사용한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했다.
브라이언베리 등 환경 친화 브랜드와 협업 상품도
또 겨울철 대표 아이템인 패딩은 ‘에코다운’으로 불리는 ‘웰론’이나 ‘재생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한다. 여성 스웻 셋업 8만9000원, 여성 숏패딩’ 14만9000원, 여성 에코레더 숏재킷 8만9000원 등이다. 더불어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우선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와 함께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을 사용한 가방 3종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브라이언베리’와는 네임택을 활용해 패딩/베스트/플리스 스웻셔츠/플리스 팬츠 등 컬래버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군용 텐트 업사이클링 브랜드 ‘카네이테이’와는 클러치, 파우치 등도 출시한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오오티티는 상품 자체의 가치도 있지만 고객들이 소비 만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올해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중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친환경 패키징 확대’라는 두 가지 실천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의의도 있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OOTT X 브라이언베리 컬래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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