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리젠서울, 노스페이스~커버낫 잇단 러브콜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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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8.20조회수 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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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의 재활용 섬유 ‘리젠서울(regen®seoul)’이 최근 패션 브랜드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먼저 이번 F/W시즌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 등에 리젠서울을 공급했으며 계속해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3개 브랜드는 리젠서울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을 8월에서 9월 사이 출시할 예정이다.

    김용섭 대표는 "최근 지속가능패션이 급부상하면서 많은 브랜드들의 협업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친환경 의식을 가진 브랜드들과 함께 국내 패션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들이 리젠서울을 찾는 이유는 MZ세대의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서인 것이라고 효성티앤씨 측은 분석하고 있다. 리젠서울은 서울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 서울 곳곳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소재다.

    효성티앤씨는 협업하는 브랜드들에게 섬유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MZ세대를 겨냥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한다. 인스타그램 계정(@hyosung_textiles)에 리젠서울로 만든 다양한 의류를 공유하며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리젠서울 외에도 제주도와 바다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제주(regen®jeju)’와 ‘리젠오션(regen®ocean)’ 등 다양한 지역의 플라스틱을 섬유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리사이클 소재 '리젠서울'과 계약을 맺은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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