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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MZ타깃 편집숍 엑시츠(XYTZ) 광폭 성장
Thursday, Aug. 12, 2021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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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대표 차정호)이 지난해 말 '분더샵'의 동생격으로 론칭한 '엑시츠(XYTZ)'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10월 SSG청담 마이분 매장을 전환하며 첫선을 보인 엑시츠는 이어서 올해 5월과 7월에 강남점, 본점에 연달아 오픈했고 지난 10일에는 대구점에 비수도권 첫 매장을 꾸릴 정도로 확장세가 매섭다.
기존에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유사 컨템포러리 편집 매장과 비교해서도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좋은 실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신세계 강남점에서 컨템포러리 장르 내 최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며 까다로운 고객들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았다.
엑시츠(XYTS)는 MZ세대의 워너비 패셔니스타인 벨라 하디드를 가상의 브랜드 뮤즈로 설정하고 과거와 현재의 트렌드를 적절하게 믹스하며 개성을 표현하는 그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가니’, ‘바움운드페르드가르텐’, ‘로테이트’, ‘삼소삼소’ 등 최근 떠오른 북유럽 기반 패션 브랜드가 인기다.
이외에도 ‘레지나표’, ‘유돈초이’ 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리던' '프레임' 등 데님 브랜드 등 폭넓은 브랜드 구성을 선보인다. 엑시츠 청담 플래그십에서 전개하는 아카이브 빈티지 상품은 이곳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단순히 중고 명품을 바잉한 것이 아닌 희소가치가 있는 럭셔리 빈티지 아이템을 선보이며 타 매장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한편 엑시츠는 올해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와 센텀시티 등 추가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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