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배 대표 "이앤씨 M&A, 파트너 물색 중"

    안성희 기자
    |
    21.06.15조회수 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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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3000억대 여성복사업부 매각을 공식화했다가 철회하고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이랜드그룹. 그 가운데 별도법인으로 운영 중인 이앤씨월드(대표 우상배)의 '이앤씨'는 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가면서 M&A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상배 대표는 "이앤씨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매출 외형은 다소 줄었지만 부실 매장 축소, 조직 개편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개선했다"면서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채널을 자사몰, 온라인몰, 홈쇼핑까지 다각화하면서 영업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서 "계속해서 브랜딩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탄탄하게 다져 M&A의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앤씨는 기존 영캐주얼 조닝에서 영캐릭터로 이동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층 디자인 감도와 소재 퀄리티를 높인 '이앤씨에스' 라인을 2019년 S/S시즌부터 전개하면서 고급화했다.

    재무구조 탄탄하게 다져 M&A 기회왔을 때 잡겠다

    이앤씨에스는 3040 커리어우먼을 위한 셋업물, 재킷, 트렌치코트 등 우븐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CJ온스타일(구 CJ오쇼핑)을 중심으로 해 가심비 있는 아이템을 기획해 출시, 홈쇼핑 소비층을 확보했으며 자사몰의 활성화를 위해서 특화된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트래픽을 높이는 데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우 대표는 "보다 탄탄하게 회사를 만들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M&A를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매각금액은 에비타의 10배 정도라고 보고 투자자들이 봤을 때 이앤씨월드의 잠재된 성장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영업이익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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