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영 디자이너 주축 캡슐 컬렉션 선봬

    안성희 기자
    |
    21.05.18조회수 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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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준서)의 구호가 영 디자이너그룹이 주축이 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구호의 20대 후반~30대 초반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돼 브랜드 고유의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한층 젊고 동시대적인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캡슐 컬렉션의 주제는 2개 이상의 독립적인 선율로 구성된 음악적 구조를 의미하는 ‘폴리포니(Polyphony)’로 정했다. 성별 구분을 벗어나 남성, 여성, 또는 남녀 사이의 정체성을 포괄하는 인터젠더(intergender) 개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직선과 곡선, 셔팅(shirting, 남자의 셔츠감으로 쓰이는 직물)과 레이스, 셔츠와 블라우스등 옷의 디자인, 소재, 아이템에 있어 남성복과 여성복의 성격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임수현 구호 디자인 디렉터는 “올 여름에는 남성복과 여성복의 디자인 요소들을 색다르게 조합한 아이템들을 새롭게 제안했다” 라며, “20~30대 젊은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돼 독특한 폴리포니 컨셉으로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을 통해 구호 고유의 미니멀함은 물론, 신선한 동시대적인 감성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남성성과 여성성 공존 표현 '폴리포니' 콘셉트 제안

    이번 캡슐 컬렉션은 셔츠를 중심으로 블라우스형 티셔츠, 셔츠형 블라우스, 셔츠형 원피스, 데님 팬츠∙스커트 등 총 31개의 캐주얼 상품을 출시했다. 주로 오버사이즈 핏이 적용했으며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를 중심으로 여름의 밝은 기운을 담은 라임 옐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셔츠와 티셔츠를 섞은 듯한 디자인에 레이스 비대칭 밑단으로 포인트를 준 오버사이즈 상의, 레이스 자수의 가슴 포켓을 적용한 매니시한 반팔 셔츠, 롱 셔츠에 맨투맨을 레어어링한 듯한 원피스, 둥근 실루엣의 배기 핏 데님 팬츠, 미디 기장의 큐롯 데님 팬츠 등을 선보였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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