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조업체 공동 브랜드 '소그' 중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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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5.04조회수 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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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패션 제조장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시 후원 하의 공동 패션 브랜드 소그(Sogue)가 2021년, 중국 마켓 공략에 나선다.

    소그는 2017년 지자체 최초의 패션 공동 브랜드로 론칭한 이래, 2019년과 2020년 연속 진행한 자체 수주회를 통해 국내 브랜드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 패션 제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마켓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걸고 중국 마켓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수주회는 중국 전문 O2O 유통 플랫폼 가로수라이프스타일(Garosu Lifestyle)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중국 현지 장강벨트 지역(상해, 소주, 청두)에 직영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가로수라이프스타일은, 2020년 글로벌 팬데믹 이후 중국 패션시장의 보복소비가 활발해지고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지금이 수주를 위한 적기라고 밝힌다.

    기존 중국 패션 소비자들이 값싸고 트렌디한 동대문 제품에 끌렸다면, 지금은 중고가 밸류의 퀄리티 있는 제품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이와 차별화되는 완성도 있는 메이드인 코리아 상품으로 승부해야 하는 셈이다.

    뛰어난 봉제력과 제조 노하우가 뒷받침 된 서울 제조장인들의 손맛이 중국 소비자의 마음도 사로잡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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