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온라인사업부 셋팅 6개월··· 성과는?

    강지수 기자
    |
    21.04.01조회수 1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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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현(대표 신현균)의 온라인 사업부가 셋팅 6개월만에 자사몰 '대현인사이드'와 오픈 마켓을 통해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현은 지난해 여름 신윤황 온라인 사업부장 겸 상무를 주축으로 온라인 쇼핑몰 구축 전문가를 영입해, 3개월만인 10월 대현의 첫 온라인 통합 자사몰 대현인사이드를 공개했다. 이후 이커머스의 시너지를 위해 오픈마켓 '11번가'에도 진출했다. 작년말에 시작해 본격적인 이커머스 판매를 시작한 건 총 3개월이다.

    현재 자사몰과 오픈마켓의 매출 비중은 4:6으로 6개월 이내에 누적 2만벌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설 제품외에는 신규 회원 혜택을 제외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사업부 관계자는 "패션에 한정하지 않고,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세일즈를 짤 수 있는 여러 분야의 실력있는 MD들을 영입해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격 할인이 아닌 세일즈 전략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매장에서 주력하는 기획 상품이나 오프라인 전용 상품은 온라인에서 판매하지 않으며, 백화점 매장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쇼핑윈도우의 경우 본사 온라인 사업부에서는 전개하지 않는다. 온라인 매출을 키우면서 동시에 오프라인 세일즈와는 이원화해서 전개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대현이 오프라인에서 쌓은 고객 데이터를 온라인과 통합해, 브랜드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구성하는데 집중한다. 더불어 대현에서 론칭할 온라인 전용 브랜드와 상품 기획에 있어, 온라인의 구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업의 성장과 함께 현재 16명인 사업부는 25명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현은 백화점과 대리점 중심으로 '모조에스핀' '듀엘' '주크' '씨씨콜렉트' 등의 여성복 브랜드 비즈니스를 해온 기업으로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라인 사업부를 육성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시스템통합(SI) 업계의 전문가를 영입해 3개월만에 통합자사몰을 론칭했으며 '노션'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데카브'를 론칭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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