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수혈 무신사, 이제 2조5000억 가치로!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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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3.17조회수 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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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패션업계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2조 5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세콰이어캐피탈과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130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았다. 2019년 11월에 2000억원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3개월 만에 후속 유치에 성공했다.

    추가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던 원동력은 무신사가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서는 처음으로 1조원 거래액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업계 전반의 성장이 더뎠지만, 무신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플랫폼 뿐만 아니라 셀링파워를 담당하는 수천개의 브랜드 역시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생태계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플랫폼 업계에서 맡은바 임무가 크기에 여러 리스크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브랜드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최근 쿠폰발행과 관련된 이슈를 겪은 뒤 회사는 더욱 고객을 위한 중립적 관점이 무엇인지 성찰해보는 계기가 됐고, 우신사와 무신사의 색깔을 달리해 더 디테일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플랫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작은 문제 하나 허투루 넘어가지 않겠다는 각오다.

    앞으로 무신사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물류 시스템 확충,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 사업에 이번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브랜드와 함께 성장한 만큼 신진 브랜드 육성을 위해 초기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무신사파트너스를 통한 브랜드 투자작업에도 열을 올린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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