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신예 ‘컨티뉴드스튜디오’ 지속가능성 담다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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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2.26조회수 4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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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빚어낸 신진 남성복 브랜드가 있다. 한뉴만 디자이너의 '컨티뉴드스튜디오'는 벌써 해외에서 주목을 받으며 차곡차곡 포트폴리오를 쌓고 있다.

    한뉴만 디렉터는 랑방스포츠, 톰그레이하운드 등 제도권에서 활약한 디자이너다. 특히 스포츠 아웃도어 소재를 의류에 접목하고 패션으로 풀어내는 감각이 탁월하다. 패션계의 화두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포커스를 잘 맞출 수 있었던 것도 과거에 쌓았던 커리어가 한 몫 했다.

    이처럼 론칭 이래 컨티뉴드스튜디오가 추구하는 점은 지속가능성이다. 오랜 시간 소장하고 입을 수 있는 디자인에 집중하고 더불어 웨어러블한 남성복을 만들면서 옷장에 10년이 지나도 걸려 있는 의류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 브랜드는 론칭 초창기부터 컬렉션 라인 위주로 브랜드를 구성했다. 프랑스 파리 쇼룸을 통해 해외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데, 유니크한 브랜드의 분위기에 반해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좋다고.

    물론 한 대표도 디자이너이지만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내야 하는 경영자 입장이라 커머셜 라인을 아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를 성장시키기 위해 커머셜 라인을 확장하고 국내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한다는 각오다. 이 일환으로 기능성 소재로 만든 베이직 디자인을 구성한 에센셜 웨어를 세컨드 라벨로 기획 중이다.

    컨티뉴드스튜디오처럼 기능성 소재와 메이킹을 특징으로 만든 에센셜 웨어인 '어카운츠' 라인을 현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테스트 판매 중이다.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해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도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앞으로 이 브랜드는 국내 마켓에서 대중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해외 홀세일 비즈니스도 더욱 확장한다. “최근에는 물리적인 쇼보다는 디지털 쇼룸을 통해 바이어와 소통하는 비즈니스가 많아졌는데, 앞으로 영상이나 구매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섬세하게 옷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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