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핏시스템' 운동 능력 최대 9% 향상시킨다

    곽선미 기자
    |
    21.02.19조회수 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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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핏 솔루션 기업 보아테크놀로지(대표 숀 네빌, BOA Technology Inc., 이하 보아)가 자사의 다이얼 기반 피팅 기술 ‘보아 핏 시스템(BOA Fit System, 이하 보아)’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검증하는 백서를 발행했다. 이번 백서는 ‘풋웨어 사이언스(Footwear Science) 저널’의 리뷰를 거쳐 공개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보아를 적용한 신발을 신었을 때 운동 능력이 3~9% 향상된다는 것이다.

    보아테크놀로지의 생체역학연구소 ‘퍼포먼스 핏 랩(Performance Fit Lab, 이하 PFL)은 생체 역학에 기반해 보아 핏 솔루션이 운동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미국 덴버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보아 테크놀로지는 보아의 성능상 이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꾸준히 연구해 왔고, 이번 발표를 통해 첫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ation) 1부리그 선수는 물론 이에 준하는 축구, 테니스, 럭비, 라크로스 클럽 소속 선수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선수들은 총 4종의 서로 다른 신발을 착용하고 운동 동작을 수행했고, 그 결과 일반 끈으로 된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보아를 적용한 신발을 신었을 때 민첩성과 순발력이 3~9% 향상됐다.

    다니엘 피니(Daniel Feeney) 보아 생체역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신발 연구는 미드솔과 아웃솔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신발 끈을 조이는 방식이 운동수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아의 어퍼구조를 적용하면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것은 부상 방지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데이비슨 덴버 대학교 박사는 “일반적으로 각 스포츠 종목에서 사용되는 장비 및 기구를 교체해도 선수의 운동 능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지만, 보아가 적용된 신발을 신었을 경우 명백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숀 네빌(Shawn Neville) 보아테크놀로지 CEO는 “보아는 착용감 개선과 성능 혁신을 통해 운동선수들이 최고의 운동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브랜드 파트너와 협력해 보다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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