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드, 하트잇 등 온라인 '프리오더' 대세로!

    whlee
    |
    21.02.18조회수 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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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온라인 업계에 '프리오더(PRE-ORDER)' 판매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아예 프리오더 전문 플랫폼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언택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네타포르테, 마이테레사, 파페치 같은 해외 직구 명품 플랫폼이 일상 속으로 파고 들기도 했고, 명품구매에 대한 허들과 고객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ZM세대를 위한 새로운 구매 트렌드로 자리잡는 중이다. 10대도 명품을 사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다.

    프리오더는 말 그대로 미리 시즌을 앞당겨 주문해, 정상가보다 최소 10%에서 많게는 40%까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선주문 시스템이다. 브랜드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D2C 방식을 통해 복잡하고 허례허식 많은 유통구조를 탈피했다.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은 최근 프리오더 판매를 활발히 하고 있다. 메종마르지엘라, 메종키츠네 등 커머셜한 명품부터 보테가베네타, 셀린느, 구찌 등 럭셔리 명품군을 확보했다.

    프리오더 서비스를 활발히 하고 있는 곳은 명품판매 사이트 머스트잇을 비롯, W컨셉과 하트잇 등의 여성 플랫폼, 신세계몰 등 여럿이다. 매번 진행하는 기획전이 아니고, 시즌에 맞춰 일정기간 진행하지만 객단가가 높아 웬만한 기획전보다는 짧지만 굵직한 매출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프리오더를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도 생겼다. 엔코드(정준형)의 프리오더 플랫폼 '디코드(decode)'는 유럽 명품 부티크에 다이렉트 판로를 확보해 고객에게 더 좋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반들러, 아워레가시와 같은 유망 럭셔리 브랜드부터 르메르, 구찌 등 유명 브랜드까지 프리오더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매월 프리뷰란을 통해 각 브랜드의 프리오더 일정을 알 수 있다.

    한 온라인 유통망 대표는 "프리오더가 잘 되고 있는 현상은 명품 구매가 더 이상 예전처럼 '그들만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해주는 지표다. 1020대의 명품구매율이 치솟고 있고, 패션에서도 럭셔리와 중저가 아이템을 함께 믹스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객단가도 높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매월 진행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브랜드 마다 편차가 심한 편이라 확실한 판로가 없으면 사업성있게 꾸준히 밀고 나가기 어렵다. 기존에 진행하던 병행수입 판매와는 다른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명품을 비롯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확대되고 있는 프리오더 시스템은 올 한해 더욱 많은 유통망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상 디코드 프리오더 화면, 하 머스트잇 메종키츠네 프리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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