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 2020년 매출 1조5450억...11% 감소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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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1.28조회수 9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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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준서)은 2020년 총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1조5450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36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320억과 비교해 680억원이 빠진 수치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00억원, 90억원으로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 -70%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90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하락했다"면서 "그렇지만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3Q) 대비 실적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패션은 올해 온∙오프영업을 통합한 영업전략팀을 가동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따로 보지 않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자사몰인 SSF샵이 연매출 2000억원대로 성장하자 이커머스 마켓에 더욱 주력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2020년 영업이익은 -360억원 '적자전환'

    앞으로 SSF샵에 핫한 수입 브랜드 등 상품 콘텐츠 강화는 물론 AI 활용 서비스, 다채로운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여성복 '구호플러스'가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안착하면서 비이커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비언더바'도 매출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올 S/S시즌부터 '빈폴액세서리'까지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터닝해 효율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 앞서 온라인으로 전환한 엠비오와 빈폴키즈의 사례를 바탕으로 변화할 예정다. 또 띠어리, 준지 등 그동안 온라인 영업에는 소극적이었던 프리미엄 브랜드도 무신사에 입점해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 중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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