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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바바패션 대표, "플랫폼BIZ 뉴엔진으로"
Wednesday, Dec. 30,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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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전문기업들 가운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적극적인 곳을 꼽으라면 바바패션(회장 문인식)을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론칭한 '바바더닷컴'을 미래 먹거리로서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새해에는 바바더닷컴을 리뉴얼해 종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패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뷰티, 헬스 등의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조영준<사진> 바바패션 사장은 "바바더닷컴은 올해 거래액 기준 15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한다"며 "매년 20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그룹의 핵심성장동력으로서 안착시키겠다"고 말한다. 바바더닷컴은 내년 8월 토털 플랫폼으로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현재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바바더닷컴은 유료 회원인 바바프리미엄 멤버십도 올해 전년대비 80%나 증가했다. 내녀까지 50만명의 가입자를 예상하고 있다.
바바더닷컴 거래액 기준 1500억, 새해엔 토털 플랫폼으로
조 사장은 “초반에는 유료 회원제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지 반신반의했지만, 탄탄한 고정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잗바바, 아이잗컬렉션, 지고트, 제이제이지고트 등이 뒷받침되면서 회원모집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면서 "따라서 온라인 사업부분을 자사몰에 그치지 않고 패션과 연계된 종합 라이프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진화시켜야 할 이유가 확실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2021년 새롭게 선보일 종합 라이프 플랫폼에는 신규 입점몰로서의 확대와 함께 패션, 뷰티와 헬스케어에 관한 컨테츠가 추가돼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를 탑재해 고객과 새로운 형태의 판매 형태를 적극 확대해갈 계획이다.
실제 최근 진행한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 한회 방송에서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라이브쇼핑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 매월 정기적으로 라이브 쇼핑 방송을 기획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조 사장은 "2019년 인수한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도 계속적으로 플랫폼을 정비하고 있다"며 "힙합퍼만의 고유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MZ세대와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컬처 공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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