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다문→메종비, '어덜트 컨템'으로 전면 리뉴얼

    안성희 기자
    |
    20.11.25조회수 1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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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다문(대표 문영자, 이병진)의 여성복 부르다문이 새해 S/S시즌을 기해 브랜드명을 '메종비(Maison B)'로 바꾸고 어덜트 컨템퍼러리로 전면 리뉴얼한다. 기존보다 한층 밝고 세련된 분위기, 웨어러블한 스타일로 변화를 줬으며 소재 또한 고급화했다. 그러나 가격대는 오히려 합리적으로 책정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부르다문 본사 쇼룸에서 2021 S/S 품평회를 열어 중심 유통채널인 롯데백화점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2단계 속에서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됐으며 이재옥 상품본부장을 비롯 이상원 잡화· 여성패션팀 팀장 등 롯데백화점 관계자들 대상으로 달라진 부르다문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품평회에 앞서 문영자 부르다문 사장은 "부르다문을 내년 S/S부터 컨템포러리 감성의 '메종B'로 리뉴얼하게 된다. 한층 젊은 감성으로 변신한 '메종B'를 잘 지켜봐 달라. 부르다문은 지난 30여년 동안 롯데백화점의 주력 협력업체로서 성장해 왔고 현재 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을 모두 메종B로 전환할 예정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상품기획을 총괄하는 이수진 이사는 "그동안 부르다문하면 시니어, 마담 조닝의 대표 브랜드로 여겨왔다면, 이제 '메종비'를 통해 상품면에서 한층 젊은 감성으로 접근, 새로운 소비층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면서 "특히나 시니어층의 패션 또한 점차 캐주얼하고 모던하게 바뀌고 있어 전체적인 느낌을 여기에 맞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즌별 필수 아이템은 수입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들도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에 맞춰 매장 인테리어도 휴식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교체하게 된다.

    한편 부르다문은 올초 이락수 회장이 별세하면서 이병진 부사장, 이수진 이사 중심의 2세 경영인 시대를 열었으며, 내년 S/S시즌에는 한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전한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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