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3분기 영업손실 199억... 적자 전환

haehae|20.11.11 ∙ 조회수 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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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COO 이규호, 이하 코오롱FnC)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772억원, 영업손실액 199억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19 재확산과 긴 장마의 영향으로 여름옷 판매가 저조하면서 코오롱스포츠 등 메인 브랜드가 매출 드라이브를 걸지 못했다.

이 기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영업손실액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 92억원 증가해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남은 4분기 만회를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규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코오롱스포츠의 겨울 아우터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오롱FnC는 올해만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을 인수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또한 미국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의 라이선스 획득, 코오롱스포츠 서브 브랜드인 엘텍스를 론칭했다. 여성복 럭키슈에뜨도 상하반기 꾸준히 선방했으며 여기에 힘입어 온라인 전용 럭키마르쉐를 새롭게 내놓았다. 뷰티 분야에서도 라이크와이즈가 MZ세대를 겨냥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겨울 아우터의 계절인 4분기 시즌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오롱스포츠는 패션 부문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브랜드로, 대대적으로 진행한 리뉴얼 작업을 통해 '키퍼 시리즈' 등 주력 상품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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