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잡은 에스아이빌리지, 연매출 1000억 조기 돌파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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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조회수 6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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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의 자체 온라인 몰 에스아이빌리지가 론칭 4년만에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며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의 표본을 보여줬다. 올해까지 목표 매출액이었는데, 10월 말 기준으로 조기 돌파하며 남은 2개월간 총 1400억원 달성을 위해 달릴 계획이다.

    지난 2016년 9월에 출범한 에스아이빌리지는 첫 해 매출 27억원에서 매년 두 배이상 성장을 거뒀다. 이후 4년만인 올해 무려 37배나 성장해 이목을 끌었다.

    성공 요인으로는 럭셔리와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 온라인 몰은 병행 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패션몰과 달리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수입돼 정품이 보장된 가장 많은 종류의 패션·뷰티 브랜드를 보유했다. 특히 아르마니, 브루넬로 쿠치넬리, 메종 마르지엘라 등 연령 불구하고 인기있는 패션 브랜드를 적극 유치했다.

    지난 1분기에만 5개의 명품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유치했고, 이후에도 비슷한 추이로 새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앞장섰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바이레도, 딥티크,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 뷰티 브랜드 등 대중적인 뷰티 브랜드까지 약 70여개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고가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럭셔리 플랫폼으로 에스아이빌리지의 역할이 커지면서 숍인숍 개념으로 온라인 편집숍 '셀렉트449'를 선보였다. 셀렉트 449를 통해 트렌드까지 흡수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나 국내 패션 디자이너, 라이프스타일, 미술품 등 현재까지 169개 브랜드를 유치해 전년 대비 매출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6월 면세점 재고 품목을 발빠르게 판매한 점, 셀렉트449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하며 월 매출 100억원 돌파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부분도 성공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명품 구매의 패러다임이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매년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가의 브랜드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아이빌리지는 론칭 첫해 매출 27억원으로 시작해 2017년 172억원, 2018년 382억원, 2019년 708억원의 성과를 냈으며 올해 14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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