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정 디렉터가 론칭한 ‘애스플래폼’ 차별화 통했다

    안성희 기자
    |
    20.10.16조회수 8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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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복 베테랑 디렉터 박기정 대표가 올 상반기 론칭한 애슬레저 브랜드 '애스플래폼'이 히트 치고 있다. 지난해 애스플래폼코리아 회사를 설립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 대표는 디자이너 감성의 하이엔드 애슬레저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전한다.

    평소에 필라테스, 골프, 헬스 등 운동을 즐기는 그는 자신이 입고 싶은 애슬레저 브랜드, 그리고 기존 시장과는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론칭할 때부터 남녀 제품을 동시에 선보여 우먼 애슬레저 뿐 아니라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웨어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박 대표는 "레깅스와 탑을 기본적으로 가져가지만 시그니처 상품은 테크와이드 트랙팬츠, 레트로 배기트랙팬츠, 스웻셔츠 등이다. 셔츠도 잘 나간다"면서 "운동을 하러 오갈 때, 가벼운 외출이나 여행, 그냥 일상복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스포티 캐주얼류를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로 풀어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오조크 등 여성 캐주얼 디렉터 경험 살려 트렌디하게

    오조크, 더틸버리, 스테파넬 등 여성복 브랜드에서 20년 넘게 상품기획팀을 이끌었던 그는 "여성복 중에서도 트렌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영캐주얼 디렉터로 오랜 기간 일했기 때문에 그때그때 인기 아이템을 순발력있게 출시하는 데는 강점이 있다"고 말한다. 회사를 그만 두고 1여년간 휴식기를 가졌던 그는 주변에서 애슬레저 브랜드를 해보라는 권유가 많았다.

    "제가 거의 매일 2~3시간씩 운동을 하니까 애슬레저 브랜드를 하면 잘 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박 대표는 이미 선발주자들이 많은데 가능성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틈새시장을 발견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현재 SI빌리지, SSF샵에서 가장 반응이 좋으며 W컨셉, 코오롱몰 등 다수의 온라인몰이 적극적으로 오픈하면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당분간은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하면서 컨템퍼러리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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