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몬떼, 자사몰-대리점 연계 '온∙오프' 잡는다

    안성희 기자
    |
    20.07.30조회수 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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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여성복 ‘마레몬떼’가 올 하반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잡는 유통전략을 가동한다. 최근 이커머스부문을 전담할 팀을 신설하고 자사몰 론칭 준비를 하고 있다. 단순히 온라인 판매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현재 운영하는 60개 오프라인 점포와 연계해 O2O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지홍찬 대표는 “가두 대리점을 중심으로 하는 마레몬떼는 그동안 온라인 비즈니스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면서 “그렇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커머스 마켓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를 문의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 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요한 건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매출을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에서 잡도록 하는 점이다. 예를 들어소비자 주문이 들어오면 가까운 주소의 매장에서 오더를 잡아 발송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도 한층 강화한다. 새로운 매뉴얼의 인테리어로 교체하면서 한층 감도 있는 컨템퍼러리 여성복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다질 계획이다.

    마레몬떼는 올해 말까지 7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 축소되고 있다지만 마레몬떼는 상반기에도 한 달에 2~3개씩 꾸준히 유통망을 확장해왔다. 매장당 연매출 3억원이상 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효율중심의 대리점이 되도록 본사에서 아낌없이 지원한다.

    지 대표는 “가두상권 여성복 브랜드들과 어떻게 하면 차별화하고, 컨템퍼러리한 이미지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브랜드 색깔을 명확히 낼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기획하는 등 끊임없이 투자하면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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