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그램, 힐링 숙박 '올모스트홈 스테이' 인기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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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5조회수 1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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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FnC부문(COO 이규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경북 청송과 경남 하동에 ‘올모스트홈 스테이(Almost home STAY)’를 운영 중이다. 올모스트홈 스테이는 에피그램이 매 시즌 지방의 중소도시 한 곳과 상생을 지향하는 ‘로컬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그 지역의 먹거리, 볼거리를 상품에 녹여내고 숨겨진 지역의 이야기와 가치를 나누는 프로젝트다.

    올모스트홈 스테이는 그 지역에서 살아보기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집 같은 편안한’ 감성을 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전북 고창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청송에 마련됐으며, 하동의 경우 2019년 봄/여름 시즌 로컬프로젝트 소재지를 계기로 3년 간 장기 운영을 하게 됐다.

    올모스트홈 스테이는 숙박과 에피그램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룸으로 각각 나누어져 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먹거리는 각 지역의 농산물로 제공돼 중소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여행 중 편의를 돕기 위한 각종 렌탈 서비스도 운영한다. 숙박객이라면 누구나 에피그램의 스테이 킷(stay kit) 의류도 렌탈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매 시즌 지방 중소도시와 상생하는 로컬 프로젝트

    올모스트홈 스테이 예약은 숙박 공유 사이트인 에어비앤비와 스테이폴리오에서 가능하다. 솔내음이 가득한 경북 청송에 위치한 올모스트홈 스테이는 주왕산 자락에 우거진 소나무가 사시사철 푸르게 둘러진 청송의 맑은 기운과 청량한 솔내음을 느낄 수 있다.

    한옥형태로 총 4가지 공간을 구성했다. ‘참봉댁’은 쇼룸과 컨시어지로 되어 있어 에피그램의 제품과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교수댁’은 청송군 청운리의 고구성가옥을 재현한 주택으로 ‘ㅁ’자 형태가 아기자기한 멋을 지녔다. 머리 위 기와지붕 사이 시시각각 변하는 네모난 하늘 풍경은 운치를 더한다.

    ‘훈장댁’은 청송군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 577호 송만정의 정자동을 재현했다. 넓은 대청마루와 함께 구조가 주는 고아함을 경험할 수 있다. ‘생원댁’은 소박한 초가집 형태로 담소와 취미를 나누는 사랑방은 여행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특히 이 곳은 의류 렌탈 서비스 외에도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청송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경남 하동에 위치한 올모스트홈 스테이는 4계절 다양한 색채를 뽐내 매력적인 쉼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은 한옥 형태의 공간이 7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환영재’는 쇼룸이자 컨시어지로 에피그램 의류와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숙박 시설은 고요한 산수의 경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연하재’, 화목함이 넘치는 곳 ‘화람재’, 그리고 쌍둥이처럼 동서에 한 채씩 자리한 별채로 해가 뜨는 동쪽에 위치한 ‘일영재’, 해가 지는 서쪽에 위치한 ‘월영재’다. 하동의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회경재는 두 가지 공간으로 되어 있다.

    형옥현 에피그램 브랜드매니저는 “올모스트홈 스테이는 지역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복합공간이다. 단순한 머뭄을 넘어 에피그램이 제안하는 그 지역의 맛과 멋, 즐거움을 체험하며 일상의 여유를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모스트홈(Almost home)
    에피그램이 브랜드 론칭때부터 진행해 온 공간 프로젝트 ‘올모스트홈’은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닮은 공간’을 뜻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통해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올모스트홈 쉐어’에 이어 2018년에 시작한 커피와 차로 고객과 소통하는 카페 형태 ‘올모스트홈 카페’, 2019년부터 시작한 국내 소도시에 직접 살아볼 수 있는 ‘올모스트홈 스테이’ 세 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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