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클래스101·트렌비 등 플랫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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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클래스101·트렌비 등 플랫폼 뜬다

Thursday, May 28, 2020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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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언택트(비대면)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특히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집콕족'을 겨냥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들이 각광받으면서 오늘의집, 클래스101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플랫폼부터 파바 딜리버리같은 배달 플랫폼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어떤 공간에 가서야 가능했던 취미활동이나 배움은 물론 쇼핑이나 배달 등 편의성을 높여주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올라간 것. 코로나19가 바꾸고 있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 속에서 ‘언택트 라이프’를 이끌고 있는 대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몇 개를 소개한다.

길어진 집콕, 셀프 인테리어 인기 '오늘의 집'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좀 더 안락하고 편리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셀프 인테리어 열풍이 불었다. 실제로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인테리어 앱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킷플레이스(대표 이승재)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지난 4월 기준 앱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인테리어 앱 1000만 다운로드는 업계 최초 기록으로, 작년 4월 500만 다운로드 돌파 후 불과 1년만에 2배 성장을 이루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를 위한 콘텐츠ㆍ정보 탐색부터 쇼핑, 시공 상담까지 모든 절차를 모바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셀프 인테리어족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인테리어 상품 사진을 터치해 바로 구매 가능한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디지털드로잉~폴댄스, 집에서 즐기는 취미 '클래스101'

이제 ‘폴댄스’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101'가 있기 때문이다. 클래스101(대표 고지연)은 기존의 교육 시장에 머물러 있던 온라인 강의에서 탈피해 취미부터 직무와 관련된 커리어와 전문성을 높인 시그니처 클래스까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강의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영상 콘텐츠를 매개로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하고 있는 것.

클래스101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 외식 사업으로 유명한 방송인 홍석천, 마술사 최현우, 격투기 선수 김동현, 유명 유튜브 영상제작자 대도서관 등 유명인부터 부업으로 나선 가정주부와 학생, 직장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재능과 기술, 비법 등을 영상으로 전수한다.

클래스101의 서비스 모델은 워라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긱(GIG) 이코노미 등의 확산과 함께 2030을 중심으로 단숨에 폭발적인 수요를 이끌고 있다. 강의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판매수익을 충분히 보장받고, 수강생인 클래스메이트들은 새로운 취미생활의 경험으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보복소비성 명품 구매도 가성비 살려 쉽게! '트렌비'

집콕하는 명품족과 나에 대한 보상심리로 명품을 선물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이들을 위한 온라인 명품구매 플랫폼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매장에 방문해 대접받으며 구매하는 방식에서 비대면으로 쉽고 빠르게,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가 코로나19 이슈가 대두된 지난 1분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주문 상품수는 4.3배, 거래액은 2.1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트렌비'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최저가의 명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 세계의 명품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편집숍, 해외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 200개 이상의 웹사이트 셀러들을 검색해 인기상품부터 희귀상품까지 150만개의 제품을 한눈에 보여주며 최저가를 스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 있다. 구찌, 루이비통, 입생로랑, 프라다, 샤넬, 에르메스, 몽클레르, 막스마라, 버버리, 산드로 등 5000여개 브랜드와 함께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많지만 온라인 구매가 쉽지 않은 고야드, 셀린 등의 상품도 폭 넓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색 딜리버리 서비스 ‘김집사’, ‘파바 딜리버리’도 인기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줄 이색 배달 서비스도 인기다. 달리자(대표 최우석)가 전개하는 생활밀착형 컨시어지 서비스 '김집사'는 2000원으로 어떤 심부름이든 해준다는 모토로 2018년에 탄생한 신개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최소 주문금액이나 가맹점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것이든 대신 사다 줄 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영역 안에서 소비자의 상상력이 미치는 모든 심부름을 거들어준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타고 급부상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일반 배달대행 서비스는 해주지 못하는 사소한 도움까지 제공하고 있어 고객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1~2월 심부름 주문 건수는 지난해 11~12월 대비 약 25% 증가했으며, 2월 평균 일일 주문건수도 1월보다 28% 이상 뛰었다.

파리크라상(대표 황재복)의 '파리바게뜨'는 갓 구운 빵도 집에서 맛볼 수 있는 배달 서비스 '파바 딜리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베이커리 상품은 제빵사 제조 시간이 정해져 있어 ‘오더메이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파바 딜리버리는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갓 구운 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 앞에서 맛있는 빵을 받아볼 수 있다는 매력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주말에는 집콕족이지만 평일에는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생명수’나 다름없는 커피를 따로 외출할 필요없이 회사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주목받는다. 국내 모바일 카페 플랫폼 원두를 운영하는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는 매월 정기적으로 국내 유명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정기 배송해주는 '원두데일리'를 선보이고 있다.

원두데일리의 가장 큰 장점은 커피렉, 커피그래피티, 스탠딩커피, 땡큐로스터스 등 국내 유명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독창적인 원두를 알뜰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자동 고급 커피 머신 무료 설치는 물론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기 케어는 물론 세척까지 돕고 있어 직장인들이 커피를 사러 외출을 하는 일을 줄여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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